diary
2020 10 03 물놀이
그저 그 하루
2020. 10. 3. 22:13
반응형
강아지랑 같이 물놀이를 갔다. 신도 앞바다.
신도에는 돌고래가 자주 출몰한다. 강아지는 물에서 수영도 금새 늘고, 바위길도 쏙쏙 잘 지나간다.
돌고래가 지나가면 숭어가 그 자리에서 팔딱 뛰어오른다
물이 빠지는 때라서 미쳐 나가지 못한 물고기가 없나 확인해본다. 광어 한 마리가 누워있다. 딱 봐도 아파보이긴 하다. 아빠에게 말해서 잡아달라 했다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있긴 하지만 생명력이 꺼져간다. 피부병이 난 개체가 양어장을 빠져나온듯한 모양이다.
보말이랑 매옹이를 몇 개 잡아서 삶아먹는 오늘 밤이다.
저 둘만 먹은 것은 아니다. 목살과 귤. 포도로 오늘 저녁을 장식하였다.
추석 특선영화 기생충을 기다리는데 10시 반에 해서 부모님은 잠들기 직전이다 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