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따라 곱창집이 모두 문을 닫아 새로운 곱창집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이 곳도 뜻밖의 발견이었다. 지도 상에는 원조 왕십리 곱창이라고 나온 곳인데숯돌이 곱창이라고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가격대도 비슷하고 곱창은 곱창이니 포장해가기로 결정했다.위치는 강북구청 먹거리 골목 쪽이다. 먹거리 골목은 수유역 가까이 있는 신 상권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노래방이 엄청 많고, 좀 헤비한 음식점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역할맥이 그 사이를 떡하니 자리하고 잇는 것이 웃기다. 역할맥은 은근 구석진 위치에 지점을 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수 많은 노래방들이 하나같이 불이 꺼져서 살짝 을씨년한 거리의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밤에 혼자갈 때 용기를 갖고 가기를! 메뉴판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계속 빛이 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