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현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이용해서 양질의 컨텐츠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시기라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오랫동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여러 채널 덕분에 지금까지 재미있게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내 계정에는 16개의 독일어 유튜브 채널이 구독되어 있다. 이 말은 그만큼 유튜브로 공부하기도 좋다는 것이지만, 웬만한 유튜브 채널로는 독일어를 공부하기가 영 만족스럽지 않고 더 나은 더 괜찮은 채널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됐기에 이런 결과를 나았다. 유튜브로 독일어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6개 채널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채널과, 그리고 특징별로 조금 정리를 해둔다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정리를 한다. 1. 기초 단어 및 문법 기초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A1, ..

많은 사람들이 언어공부를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게 된다면 세상에 배우고 싶은 언어가 많은데 이 것을 한 번에 배운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심지어 나도 그랬다. 영어를 어느정도 하게 되고 나서, 독일어를 하면서도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 언어들을 최대한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동시에 공부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찾아본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웬만해서는 따로 하는 것이 낫다. 우선 한국어 이외에 다른 외국어를 하나도 할 수 없는 사람부터 말하자면 아마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다양한 시간을 소모로 하는데 언어를 2 개 이상 동시에 배우게 된다면 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똑같은 알파벳 기반이라면 ..

외국어를 공부할 때 듣기와 말하기가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것을 들을지 정말 고민이 되는 것이 학습자의 입장이다. 나는 독일어를 시작하고 나서 듣기를 시작했는데 정말 여러가지 팟캐스트들을 찾아보았다. 우선 여러가지를 찾은 이유는 나랑 맞는 것이 없어서가 컸다. 우선 재밌지가 않거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거나.. 원래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계속 듣는게 정석이라고는 하나... 아예 이해가 되지 않으면 흥미가 떨어질 수가 있다. 처음 시작한 것은 german pod 101 이다. 아마 여기는 큰 회사일 것이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언어별로 다 있다. 그래서 얼마정도 되면 여기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구독개념이다. 열심히 할거면 결제하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뭔가..

오늘은 내가 그동안 취미로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어떤 선택들을 했는지 포스팅해보려 한다. 우선 이 글에 적합한 대상은 독일어를 맨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고, 시험보다는 회화나 여행, 일상대화를 위주로 발전시켜나가 보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한다고 해도 문제는 없지만 내가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한 것이 아니라서 그 효율성은 장담하지 못할 것 같다. 처음 독일어를 시작할 때는 기초적인 문법과 독일어의 문장구조를 알기 위해서 인강을 하나 골랐다. 책을 고르지 않고 독일어 인강을 고른 이유는 재미를 위해서 였다. 지루한 것을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영상으로 배우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 https://www.majalang.co.kr/ 마야랑 - 독일어인강 (기초 독일어배우기 공부 회화 문법 독학 강의..

지하철을 타고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듀오링고에게 연락이 왔다. 2021년 동안의 나의 활동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연락이었다. 상위 2%에 들었다는 경험치... 하루에 15분씩만해도 2% 라는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기쁨을 준다. 듀오링고를 1년동한 한 시각은 1906분 을 365일로 나누면 5.2분이 나온다 5분 12초 하루에 5분씩 야나두를 1년동안 한 셈이다. 솔직히 많이 늘지 않는다. 그런데 안 늘지도 않았다. 내가 더 열심히 했으면 분명 더 많이 늘었겠지.. 가장 큰 장점은 단어를 많이 외울 수 있다는 것이디 듀오링고는 한 챕터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려주지 않는다. 반복을 많이 하면서 그 단원을 5레벨 까지 완료한다면 그 단원에서 배운 것은 잊지 않을 정도의 반복성 정도랄까 올해는 슬픈 일이 있..

안녕하세요 오늘은 듀오링고 1년 후기입니다. 사실 지금은 400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기능들이 추가됐는데.. 나중에 다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ㅎ 새로 추가된 기능: hard training, stage 6 hard training은 경험치를 일반 section에 비해 2배를 주는데 다이아 20개를 쓰면 할 수 있습니다. 듀오링고가 경험치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굳이 20 다이아를 쓰면서 hard training을 할 필요는 없겠죠? 다이아는 하루 까먹었을 때 얼려주는 아이템으로만 써도 충분합니다. stage 6는 기존 5단계를 넘어선 premium 단계로 플래티넘 색으로 왕관의 색이 바뀝니다. 이 또한 다이아 혹은 듀오링고plus를 통해서 체험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굳이 안 해도 개인의 노력만..

적당히, 이만하면 됐지란 말은 원래 되게 좋은 말이다. 나에게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럴 것이다.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뭔가 엄청나게 하고 싶은 것도 해보면, 아 이만하면 즐길만큼 즐겼지 다른 것도 해볼까. 어떠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나는 이정도면 최선을 다했어." 같은 자기 위로.나는 적당히가 싫어졌다고 해야할까.. 아마 내 가치관이라 완전한 변화를 갖고오지는 못하겠지만 조금만 더 완벽하게 해보자 라는 생각을 추가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물로 나를 이끌고 갈 것 같다. 나는 과정을 중요시 생각하지만 모순적으로 그 과정을 결과이자 다시 과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정을 중요시하다 보면 결과물을 봤을 때 나의 과정을 미화하는 안개효과 같은 것이 나에게 있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