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 후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낀 것 같습니다. 우선 여행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더 재밌습니다. 한 달 간의 과정이 정말 녹록치 않았습니다. 엄마와 한달 여행하는 동안 210만원을 썼으니.. 하루에 한끼도 못먹은 날도 있고 메뉴 하나만을 사서 나눠먹고 최대한 아껴보려 새벽같이 일어나서 이동하고 이랬던 경험들이지만 모두 재밌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겠다는 목표는 뚜렷해졌습니다. 여행을 하며 죽을 고비가 두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캄보디아에서 폭염 속에 몸이 굳어가는 일이 있었고 한 번은 여행 막바지 오토바이에 치였으나 살짝 치여 운이 좋게 사지 멀쩡히 돌아온 일입니다. 이런 일을 당해도 저는 여행이 무섭지가 않습니다. 삶은 여행이다 라는 마음을 키우고 키우면서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헐레벌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