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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15

시와 아름다움으로 살아가는 영화, 시는 무엇일까,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일 포스티노,IL POSTINO] 영화 추천

영화를 보고 떠오르는 키워드 시: 네루다라는 시인이 이탈리아의 한 섬에 망명을 왔다. 이유는 사회주의자, 그러나 그는 엄청난 인기를 끄는 세계적 시인이다. 그의 시는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회주의자들에게 하나의 희망으로 전해내려온다. 그런 그가 시골의 한 섬에 오다니 그를 위해서 전담배달부까지 배정하는 우체부였다. 마침 뱃일에 맞지 않던 마리오는 배달부 일을 맡기로 한다. 그는 네루다에게 시에 대해서 배우면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진정한 친구(?)의 사이를 꿈꾼다. 섬: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리오는 영화 초반에 섬을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따분하고 그저 그런 하지만 시인 네루다는 그런 섬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많은 작업들을 할 수 있음을 마리오에게 알려준다. 영화..

히치콕 영화 추천, 나의 공포와 몽환적인 현기증 반전 스릴러, 박찬욱 감독을 감독의 길로 이끈 [현기증]

현기증: 주인공 존 퍼거슨은 높은 곳에서 매달린 채로 동료를 잃고 고소공포증을 갖게 된다. 높은 곳에 서면 현기증을 느끼게 된 퍼거슨은 이를 이용당해 범죄에 사용된다. 하지만 이 내용은 스릴러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영화는 현기증을 갖고 계속 진행된다. 매들린도 현기증을 느끼고 죽은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부분에서처럼, 현기증은 단순히 어지러움이 아니라 어떠한 신경이 약해지는 듯한 그런 기분을 준다. 그리고 매 중요한 순간마다 현기증을 느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현기증에 대하여 극복하기를 바라게 하고,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주인공이 극복하려는 의지를 마지막에 꺽어버리는 결말까지 관객들에게 어찌보면 소름돋게, 혹은 불편한 결말일 수도 있지만 스릴러 적인 결말을 잘 만들어..

좋은 영화 추천, 1960년대의 한국의 모습을 잘 표현한 영화 -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유현목 감독의 영화 오발탄은 이범선 작가의 단편소설 오발탄의 내용들로 만들어졌다. 1961년 상영한 흑백35mm영화로 6.25 전쟁 직 후 이승만 정권 당시 서울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이다.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 이승만 정권 시기의 대한민국 서울이다. 이 때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매우 가난한 생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 철호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철호는 치통을 참아가면서까지 병원에도 잘 안 가며 건강을 잘 못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철호의 어머니는 연신 가즈아라고 외치는 북한에서 온 사람이었고, 영호는 다른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6.25 전쟁 직후의 전역을 하고 나서 직업을 구하지도 못하고, 변변치 않은 일들을 하며 과거의 군대에서의 유대관계(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늙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 원작이라는 것을 이 글을 쓰고 나서 알게 됐다. 브래드 피트의 찰진듯 뭉개지는 발음이 매력적인 영화였다. 줄거리 밴자민 버튼은 어렸을 때 늙은 사람처럼 태어나서 버림을 받았지만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게 된다. 그의 외형은 나이가 든 할아버지였는데 특이한 것은 그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젊어진다는 것이다. 그의 일생은 남들과는 달랐으며 그리 특별하지도 않았다. 결국 시간이 흘러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아기나 노인이나 다르지 않았다. 느낀 점 (스포일러 포함) 1. 브래드 피트의 젊은 모습 브래드피트가 이 영화 개봉 당시 40대였는데 분장을 통해서인지 좀 더 젊은 모습들이 여럿 나오는데 진짜 너무 잘생긴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2. 노인과 아이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골격이 약해지고 근육이 줄어들며 치..

알리타 배틀엔젤의 원작 총몽 - SF를 통해 다룬 사랑의 철학적 접근

이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원작이 있다하여 원작을 찾아서 봤습니다. 책 이름은 총몽 옛날에 투니버스에서는 애니메이션 버전을 상영했다길래 그 애니메이션 버전을 봤습니다. 천상계와 지상계가 나뉘어진 미래의 세계에서 사이보그로 태어난 "갈리" 그리고 천상계 "자렌"에 가기를 꿈꾸는 소년 "유고" 의 이야기 갈리는 유고에게 사랑에 빠져 함께 자렌을 가기로 꿈꾸지만 자렌에서 내려온 의사 이도는 쟈렌에는 갈 방법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려는 못된 사람은 당연하게 있는 법 그걸 모르는 갈리는 유고와 함께 가려고 헌터가 된다. 아마 기억 속에 파이터의 기억이 남아있는듯 했다. 유고는 지상계에서 구하기 힘든 사이보그 척추를 암매하여 돈을 모으다가 지명수배 당해 죽임을 당하지만 갈리가 사이보그로 만들도록..

홀로코스트의 참혹한 분위기 -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명작 영화 추천

오늘 내가 소개할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이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감독이지만 영화 자체는 매우 잘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와 관련된 얘기만 하도록 하겠다. 영화를 우울한 분위기로 매우 잘 이끌고 간다. 잔잔하며 우울한 분위기가 도중에 그만 보고 싶을 수도 있지만 긴장감 주는 진행은 2시간 20분에 달하는 [피아니스트]를 끝까지 볼 수 있게 해준다. 많은 2차 세계대전 관련 영화들이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참혹한 전쟁의 결과를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보면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줄거리 폴란드의 방송국에서 피아니스트로 연주를 하는 슈필만의 이야기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발발 후 가족들과 함께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처음에는 공공시설에 대해서 접..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돈 룩업 Don't Look Up>진실을 무시하면 벌어지게 되는 일

영화 돈룩업 출연진들이 상당히 좋아서 기대감을 많이 모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출연진들을 보고 상당히 기대하며 봤던 것 같다. 줄거리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랜스)가 우주를 관찰하던 중 혜성을 하나 발견했고 그 혜성은 지구로 달려들고 있었다. 이 사실을 정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까지 알리지만 대통령은 완전 멍청이였기 때문에 그들은 언론을 통해 알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세계는 참 어려웠다. 과학자들이기 때문에 언변이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치인, 사업가, 앵커들에게 기가 밀리고 사람들은 과학자들의 말을 우숩게 보는데 이 혜성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리는 줄거리이다. 해석(스포 포함) 방송국 프로그램 이름이 the daily rip 이다. 대문자로 바꾸면 R.I.P 죽음을 예견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남긴 질문들

이 영화는 철학적 생각이 많이 첨가된 문학작품을 베이스로 한 영화이다. 출근길에 자살하려던 여자를 구하고 그 여자의 자켓 안에서 찾은 작은 책이 한 중년의 남성을 다시 가슴뛰게 만드는 그런 삶.. 첫 번째 질문은 이렇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한정적이고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 또한 한정적이다. 우리는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할까? 나: 일회성의 시간 앞에서 일회적인 활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할 수 있는게 아닌 지금아니면 못하는 것들 젊음이란 것이 조금 더 남아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 건강이란 것이 남아있기에 할 수 있는 것들 가끔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어떠한 목적이 아닌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낯선 곳에서 노출되어 자신에게조..

쿠엔틴 타란티노 - 펄프 픽션 , 인생사 새옹지마

나의 제목은 인생사 새옹지마 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권선징악에 관련지아 생각한다. 착하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고, 나쁘게 행하면 나쁜 결과가 나온다는 뭐 그런.. 아무튼 뭐.. 영화를 보고 각자의 입맛 대로 이 영화를 느끼면 좋겠다. 스포있음 첫 장면은 카페를 터는 커플의 영상으로 시작하는데 이 장면은 마지막에 에필로그 식으로 이어진다. 첫 부분에서 띄용스러웠던 부분을 연결해주기에 마지막까지 신선한 방법으로 연출을 한 영화였다. 그리고 시작 OST https://www.youtube.com/watch?v=P_uCgGv0QPY&list=PL7_f_TsijAcWa6tcumF1lfak1rst1mpKh 쿠엔틴의 영화는 연극처럼 챕터가 나뉘어져 있는게 흥미롭다. 첫 번째 이야기는 존트래불타와 사무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일본 코미디, 평범하게 산다는 것

일본의 유명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영화 타이므 킬링 용으로 시청하였다. 스토리는 이렇다. 거북이 밥 주기 이외에 할 일이 딱히 없는 주부가 갑자기 배관공과의 썰의 진위여부를 따지고자 배관공을 따라나서면서 기묘한 일들을 벌인다. 사실 평범하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 평범한 생활을 한다 생각한 것 같다. 돌아오다가 계단에 붙은 포스터를 봤는데 저 스티커가 확대해보면 스파이를 모집한다는 스티커다. 저 스티커를 챙기는 스즈매(참새라는 뜻이란다.) 뜬금없이 후져보이는 미용실에 간 스즈매 그리고 갑자기 메가폰을 나타나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친구 스토리는 그냥 하루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의식의 흐름으로 전개한 것이 분명하다. 나도 저렇게 하루를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나가다 물웅덩이를 밟고 물이 튀어서 세탁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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