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질학 기말고사를 봤다. 내가 일년 전만 해도 지질학에 대해서 공부하리라 생각을 했을까, 지나가던 돌을 보면 이 돌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 없던 내게 예상치 못한 지식이 들어왔다. 사실 시험은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개념이 잘 정립이 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아는대로 쓰고 나왔다. 그래도 공부했다는 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소한의 발악이랄까. 지질학을 배우기 전까지 돌이 이렇게 다양한 원소를 갖고 있을지 몰랐다. 이 사실을 알고 죽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 %가 될까 지식의 희소성으로는 정말 손에 꼽힐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시험 보기 전에 공부해보겠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에 성공한 내가 기특하다 ㅋㅋㅋ. 내일은 발표가 있는 날인데 잘했으면, 내용이 별거 없지만, 나는 항상 말하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