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이만하면 됐지란 말은 원래 되게 좋은 말이다. 나에게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럴 것이다.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뭔가 엄청나게 하고 싶은 것도 해보면, 아 이만하면 즐길만큼 즐겼지 다른 것도 해볼까. 어떠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나는 이정도면 최선을 다했어." 같은 자기 위로.나는 적당히가 싫어졌다고 해야할까.. 아마 내 가치관이라 완전한 변화를 갖고오지는 못하겠지만 조금만 더 완벽하게 해보자 라는 생각을 추가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물로 나를 이끌고 갈 것 같다. 나는 과정을 중요시 생각하지만 모순적으로 그 과정을 결과이자 다시 과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정을 중요시하다 보면 결과물을 봤을 때 나의 과정을 미화하는 안개효과 같은 것이 나에게 있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