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웹툰을 많이 봤을 때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많이 봤다는 것이지만. 요일별로 인기있는 네이버 웹툰을 모두 보느라 하루에 꾸준하게 20분씩 썼으니까. 꽤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다. 웹툰들 중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스위트홈이었다. 전 작품인 후레자식도 매우 재밌게 봤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데 내가 웹툰을 그만둔 시점과 다음 시리즈 연재를 위해 연재를 잠시 중단하던 시기가 겹치면서 내 기억에서 잊혀졌던 것 같다. 그런데 몇 주전부터 다양한 유튜브 채널들에서 스위트홈의 넷플릭스 상영 광고를 진행했고, 나는 아직 우리 CG기술이 괴물들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를 안하며 "아 영화화가 됐구나. 그 때 참 재밌었는데" 정도로 별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