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주인공 존 퍼거슨은 높은 곳에서 매달린 채로 동료를 잃고 고소공포증을 갖게 된다. 높은 곳에 서면 현기증을 느끼게 된 퍼거슨은 이를 이용당해 범죄에 사용된다. 하지만 이 내용은 스릴러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영화는 현기증을 갖고 계속 진행된다. 매들린도 현기증을 느끼고 죽은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부분에서처럼, 현기증은 단순히 어지러움이 아니라 어떠한 신경이 약해지는 듯한 그런 기분을 준다. 그리고 매 중요한 순간마다 현기증을 느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현기증에 대하여 극복하기를 바라게 하고,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주인공이 극복하려는 의지를 마지막에 꺽어버리는 결말까지 관객들에게 어찌보면 소름돋게, 혹은 불편한 결말일 수도 있지만 스릴러 적인 결말을 잘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