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날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 온라인 수업이긴 해도 수업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등산을 하고 싶었지만 라이딩 1~2시간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만난 곳은 양재 시민의 숲. 머리가 많이 긴 친구의 모습이 이제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나도 장발로의 도전을 다시 꿈꾸게 된다. 나는 머리를 기르다 보면 불펴하기도 하고, 덥수룩 해지는 것이 이상한 것 같아 얼마 안 가 자르고 만다. 장발로 기른 사람들은 정말 자기관리를 잘 하거나 아니면 아예 신경을 안 쓰거나 둘 중 하나는 되어야 가능한 것 같다. 서울 따릉이를 타기로 했다. 나는 정기권을 끊은 상태였고 친구가 이제 1일권을 끊는데 지금은 따릉이 어플이 편리해졌는데 이 시기에는 리뉴얼 전이라 그런지 계속 오류가 나오고 친절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