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학교에서 연구실 인턴으로 경험을 쌓게 되어서 학교 근처로 이사했다. 기숙사가 방학동안 열지 않는 특수한 상황이기도 했고, 학교까지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자 학교 근처에 원룸을 양도 받아서 살게 됐다. 현재의 방은 5층 빌라이고, 신축 풀옵션이다. 중앙현관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짐을 옮길 때 매우 힘들었다. 짐은 박스 6개 정도였다. 처음에는 박스 4개 정도만 나와서 "이정도면 짐이 정말 적네" 라고 생각하며 기분이 좋았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짐들이 있어서 점점 박스를 추가하게 됐다. 택배로 붙이기에는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택시로 그냥 한 번에 옮겼다. 기숙사와 자취방까지는 9900원의 택시비용으로 움직였다. 골목이 너무 깊어서 택시 아저씨에게 미안했다.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