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큰일 낼 뻔 했다. 좋은 의미로 큰 일을 내도 모자를 판에 ㅎ.ㅎ 랩실에서 그나마 말을 잘 들어주는 기기를 고장낼 뻔 했다. 프로그램을 켜기 전에 self checking 이라 해야하나 그거를 하고 나서 켰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한 번에 켜니까 sampler 가 죽어가고 있었다..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박제 오뚜기밥으로 밥을 사먹다가 직접 밥을 짓는게 번거롭기는 해도 식비 면에서 더 알뜰하다고 하여 쌀을 샀고, 내일 점심이 마지막 오뚜기밥으로 먹는 점심이다. 밥을 짓는 것은 자신있지만, 냉동고가 그리 넓지 않기에 보관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다. 지금 생각: 락앤락에다가 비닐봉지를 싸서 그 안에 밥을 넣고 그 모양 그대로 뺀 다음에 냉동고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