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감명받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일 수도 있네요. 군 복무를 하던 중, 저는 대기 시간이 길어, 자주 다른 행정반에 놀러 가는 운전병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자주 놀러 가는 인사과에 갔습니다. 그때 제가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한 상사님께서 과자 왜 혼자 먹냐고 먹을 거면 같이 먹자고 하셨는데, 저는 돈이 없다는 둥 핑계를 댔습니다. 이제 급여도 올랐는데 먹을 거면 다 같이 먹자는 좋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병 적금 들고, 남는 돈으로 한 달을 보내기에, 빠듯하다는 것을 아는 친구가 제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돈이 부족하다는 뉘앙스로 친구가 말하자, 그 상사님께서는 옛날에는 그 적은 월급으로도 다 잘 생활했다는 얘기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