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피렌체이다. 피렌체하면 메디치 가문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도 그래서 그런지 피렌체는 많은 정보들 중에서 메디치 가문이란 말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메디치 박물관을 살짝 구경도 해보고 피렌체 주변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여기서는 그냥 아 큰 도시구나라는 느낌 이외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아 큰 느낌이 들지 않았다. 많은 조각상들의 진품은 실내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고 서 있는 것은 가짜 다비드 상이다. 가장 완벽한 사람 모형이라는데 저렇게 생기면 다 반하긴 하겠다. 바지 안 입는 것도 매력인가?? 의도를 모르겠다. 하데스로부터 벗어나는 장면을 조각상으로 만든 거였나..? 나의 역사적 상식 부족에 안타까움을 느낄 뿐이다. 피렌체의 두오모는 사실 사진 오른쪽의 돔이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