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시가 무엇이 있나 둘러보다 카스틸리오니의 디자인 전시를 관심있게 봤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주 일요일(26일)이 마지막 날이길래, 주말에는 사람이 붐빌거 같아서 평일 한가한 오후에 급작스럽게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날은 마지막 꽃샘추위가 불어닥친 날, 사진에는 바람이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지하철 안에서는 살짝 더웠지만 예술의 전당 가는 길은 덥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도슨트 시간에 맞춰가지 못해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다. 나 혼자 산다에서 미대 오빠 , 기안의 친구로 유명한 박충재 님이 오디오 테스트를 맡으셨다. 가격이 3000원이었지만 수월한 이해를 위해 그리고 첫 전시 관람이기에 한 번 빌려봤다. 카스틸리오니는 디자인의 실용성을 좋아했다. 그리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