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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빡시게 일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밖에는 비가 주르륵 주르륵 왔다.
강아지도 비가 싫은가보다. 밖에서 잘 안들어오는 아이인데 안에서 쉬는데 뒷모습이 짠하다.
비가 오는 모습을 구경하러 나왔다가 홈을 봤다.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기어코 시멘트 바닥에 홈을 만들었다.
계란도 계속 바위에 던지면 바위도 깨겠다.
불가능한거 같아 보여도 도전하라는 의미를 직접 보여준다
레몬꽃은 향은 별로 없는데 레몬 잎에서 레몬 향이 난다.
톡 꺾으면 레몬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100개에 1000원에 팔면 집에 쟁여 놓을 향이다.
송아지는 젖을 떼야해서 엄마 소와 분리하니까 밤새 울었다.
울다 지쳐 이제 조용히 목을 축이고 배를 채운다.ㅠㅠ 눈 앞에 보여도 많이 불안한가보다
천혜향은 가시가 이렇게 길다. 우리는 레드향을 주로 작업하는데 천혜향을 안해서 다행이다. 귤 따다가 여기저기 다 찔려서 염증 투성이가 될거 같다.
장미를 얻기 어렵듯이 천혜향도 얻기 어렵드아..ㅠ 저거 하다가 다친다.
살짝 긁힌건데 이 정도다.
힘들게 딴 천혜향 맛있어서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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