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7aw4kxc-ig
갑자기 세계테마기행이 땡기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좀 새로운 곳을 보고 싶었던 중, 재밌어 보이는 곳을 찾았다. 베네룩스.. 처음 듣는 나라인데 어디일까? 하는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으로 이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어디 도시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베네룩스는
베네룩스는 관세 철폐와 국경 철폐로 일종의 동맹을 맺으면서 그들 간의 협력을 약속한 3국을 뜻하는 것이었다.
1~4편으로 이루어졌는데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런 순의 구성이었다.
처음으로 간 도시는
일반 농장에서도 계속 물을 퍼내기 위해 풍차를 쓰는데, 여기서는 옛날의 풍차 그대로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이 마을을 보면서 처음 알게된 점이 저 풍차의 머리부분은 바람의 방향으로 맞춰 돌릴 수 있다는 점과 풍차의 천막을 펼쳐야 바람에 맞춰서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풍차의 내부는 이렇게 집으로 쓰이고 있었다. 풍차 내부가 꼭 협소주택 같은데, 인테리어 같은 거는 완전 현대식이다. 3층까지 방과 화장실과 욕실이 있고, 그 위에는 풍차의 기계실이 있는데 꼭 다락방 같은 분위기였다.
옛날에는 네덜란드의 땅에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네덜란드인들의 꾸준한 도전정신 덕분에 이렇게 엄청난 튤립과, 튤립 이외에 많은 꽃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꽃은 특별한 날의 선물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이유가 이해가 된다.
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것처럼 여기서는 말을 산책시키는 중이었다.
촬영시기가 봄인가 보다. 마을에서는 꽃축제를 준비중인데 이것은 히아신스에 바늘을 꽂아서 만드는 꽃그림이라고 한다. 실력이 대단해서 전문가가 만드는 것인줄 알았는데 집집마다 하나씩 한다고 한다. 히야...신스
여왕의 날이라는 축제. 예전의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축제가 123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때는 여왕이 이제 왕위를 왕에게 물려주는 어찌보면 당분간은 없을 마지막 여왕의 날이었다.
왕위 계승 사인 이 장면을 보는 많은 네덜란드인들이 눈물을 흘렸다.
벨기에의 아르덴이라는 말 품종... 무게가 1톤이나 되고 크기도 엄청크다.. 비현실적 몸매
이렇게 새우잡이에 쓰이는데, 3시간 정도 한거에 비해서 양이 적다. 그런데 말과 함께 잡는다는 이유에서인지.. 그게 특별해서 가격이 높다고한다.. 굳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극찬한 장소 그랑플라스 광장이 이쁘다.
벨기에는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들 중 하나인데, 그 시작이 콩고를 식민지화하고 나서 이후라고 한다. 원산지는 콩고이지만.. 유명세를 탄 곳은 벨기에라니.. 아이러니한 역사이다.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동상.. 벌거벗은 동상이 아니라 옷이 여러 벌이라길래 무슨 뜻인가 했더니, 각국의 정상들이 벨기에에 올 때마다 이 오줌싸개 동상의 옷을 준다고 한다.
아르덴이라는 말이 또 등장한다. 이번엔 목수들을 도와 나무를 움직이는 일을 하는데, 저 엉덩이가 보이는가? 힘은 엄청나게 세지만 성격이 온순해서 1차 세계대전 때 탱크를 끄는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진짜 뒤지겠다..
벨기에 디낭이라는 마을 색소폰의 고향이라고 한다. 악기는 어떤 영감을 받고 만든 것일까 신기하고 궁금하다.
절벽에서 바라본 도시가 아름답다. 정말 침공하기 어려웠을거 같은 요새다.
그 다음으로는 브뤼헤의 성혈의 행렬이 나온다. 십자군 전쟁 당시 피 묻은 예수의 옷을 이 곳에 가져온 것이 이 도시의 정체성이 되어서 그 것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행렬을 한다고 한다. 그 중에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카리용이라는 악기이다.
건반악기이지만 타종이 되어서 소리가 맑고 청아하다.
룩셈부르크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서 많은 침략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룩셈부르크 국민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꿋꿋히 지켜나갔고, 그들을 대표하는 말을 저렇게 새겼다.
프랑스의 누가는 벌꿀과 견과류만 들어갔다면 룩셈부르크의 누가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가게마다 다양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꼭 한 번 먹고싶은 과자다.
자연기후가 좋아서 백포도주로 유명한 모젤강 연안이라고 한다. 여기서 나온 포도주 공장에서 꿀팁을 많이 얻게 되었다.
포도주는 숙성기간이 짧을수록 단 맛이 강해서 술맛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그게 더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이 들어본 샤도네이와 피노블랑은 포도의 종류인데 그 포도의 종류에 따라서 와인의 이름이 지어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룩셈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는 에슈 쉬르쉬르, 동네 사람이라는 사람이 데려간 곳에서 바라본 경치가 끝내준다. 그런데 이거 보자마자 생각난 우리나라의 지형이 있다.
바로 선암마을. 우리나라에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다시 돌아온 네덜란드
생쥐가 먹는 모양과 판박이인 치즈가 유명한 알크마르 지방이다. 금요일마다 큰 치즈시장이 펼쳐지는데 이렇게 배를 타고 시장까지 가져간다고 한다. 매 년 생산되는 치즈의 70%가 수출될 만큼 네덜란드에서 치즈는 효자품목이라고 한다.
배를 개조한 집들에 운하를 따라서 쭉 사람들이 산다고 한다. 그냥 갑자기 멋있어 보인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주택 구입능력이 없는 주민들이 살게 된 보트하우스 시에서 허가했기에 가스와 전기도 이렇게 배관으로 공급된다.
여기서 소개된 가족은 부부가 대학 때부터 배를 집으로 개조해 만들었다고 한다.
러넌의 나막신- 클롬펀
땅이 질퍽한 탓에 농부들이 신고 일을 했다고 한다. 요즘도 이걸 신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방방곳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ENTP와 INTP의 관계 (0) | 2020.11.02 |
---|---|
ENFP와 INTP의 인간관계 (3) | 2020.11.01 |
육군본부 주최 3.1절 100주년 기념 공연 (0) | 2020.05.18 |
기생충 학자 서민의 세바시 강연 (0) | 2020.05.02 |
정혜신 선생님- 당신이 옳다. 세바시 (0)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