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역을 나와서 답십리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그 길에는 특히 곱창이 맛있는 집이 많다.
각 가게별로 맛은 크게는 비슷하나 자세하게 맛보면 다른 그 느낌을 내 기준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가기 전에 잡내가 난다 안 난다. 얘기를 들었지만, 난다고 했던 곳에서 안 날 때가 있고, 안 난다던 곳에서 날 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곱창은 그 때 가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서 비교선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
1. 보배곱창
보배곱창은 밤 늦은 시간에 가면 곱창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그래서 나도 처음 갔을 때는 먹지 못했을 정도, 이 근처에서는 아마 여기가 제일 유명하다고 했던 것 같다.
보배곱창은 소스가 달콤한 맛이 난다
그리고 당면과 소스의 조합이 정말 딱 잘 부터어서 매콤하게 먹어도 기분나쁘지가 않다.
오히려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느껴져서 밥을 맛있게 먹는 기분?
다른 가게에 비해서 불향은 많이 나지 않는다.
2. 로데오 곱창
세 가게 모두 양이 정말 많지만 여기 로데오 곱창이 양이 가장 많게 느껴지지 않나 생각한다. 엄청 배고플 때 가서 먹어도 볶음밥까지 볶아 먹어도 저렴한 가격에 배를 가득 채울 수 있다.
매운 맛도 부담스럽게 매운 맛이 아니라( 안 맵다는 뜻이 아님) 깔끔하게 매워서 기분이 좋다.
술이 쭉쭉 들어가는 집이다.
3. 깨비 곱창
서울 성동구 용답19길 5에 위치한 깨비곱창
알싸한 맛이 특징! 마늘이랑 쌈채소에 싸먹으면 엄청 맛있고, 여기 곱창 골목의 이모님은 아주 친절들하신데, 여기 이모님은 갔을 때 농담도 많이 해주시고 1인분만 시켜도 정말 친절하게 볶음밥까지도 주문을 받아주셔서 고마웠다.
불향이 세 집 중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졌었다.
세 가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모두 가봤으면 좋겠다. 음 맛이 모두 달라서가 아니라, 3군데 다 맛있다. 한군데를 굳이 어딜 간다 해서 손해를 보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으니 세군데 중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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