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맵당
매운 맛은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다.
0단계
1단계-청양고추 정도라고 한다.
2단계-이건 조금 쉽지 않은 녀석이다. 쥐똥고추 정도라고 한다.
3단계- 도전해보기로 했다. 하바네로 고추
4단계- 네? 부트졸로키아라 정도라고 하니 자제해야할 것 같다.
갈비찜의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국물과 양념이랑 잘 어울린다. 안에 들어있는 당면과 메추리알들도 중간중간 먹으면 매우 조화를 잘 이룬다. 그리고 여기의 강점은 양이다. 양이 엄청 많고, 사이드 메뉴 ( 주먹밥, 계란찜)도 양이 되게 많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주먹밥만 먹었는데 다음 번 3단계를 먹을 때 계란찜도 같이 먹기로 했다.
가성비와 맛이 좋아서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1점을 안 채운 것에 이유는 없다.
왕십리 내가 찜한 닭
갈비찜에 이은 찜닭, 국물과 밥의 조화가 아주 좋다. 치즈가 풍미를 더해준다.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다.
"아주 맵게"만 하지 않으면 적절한 매운 맛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 신기하게 볶음밥이 아닌, 밥과 김가루를 주시면 비벼먹는 비빔밥 형태이다. 치즈와 고기를 조금 남기고 국물을 조금 덜어낸다음, 짠 맛을 조절하면서 비비면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프렌차이즈여서 기본적인 가격은 있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10점 만점에 8점, 9점보다 낮은 이유는 없다.
왕십리 마라하오 (샹궈)
평소에 술을 먹고나거나, 아니면 그냥 저녁으로 마라탕을 자주 먹었는데, 묘하게 밥이 땡기는 날이었다. 마라의 향과, 매운맛을 동시에 챙기면서 밥까지 먹을 생각을 하니 마라샹궈를 시켰다. 마라샹궈는 마라탕에 비해 100g 단가가 2배 이상에 달한다. 왜 이렇게 비싼지 검색해보니, 바로바로 볶아줘야해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고수도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이 가게만 그런건지, 다른가게도 그런건지 모르겠다. 내가 가게를 낸다면 100g 당 2500원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을 생각을 해보겠다.. 하지만 그만큼 힘드니 3000원 이상의 가격을 받는것이겠지.
마라탕과 맵기를 비슷하게 해도, 볶음은 그렇게 맵지 않다. 불향이 적절히 베어들어가 있어서 밥반찬으로 딱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공기밥만 있다면, 아주 제격이다. 10점 만점에 9점 1점은 가격과 ,아쉬운 단가
치즈볼은 리뷰이벤트다.
왕십리 푸른 햇살
푸른햇살의 트레이드 마크 참치김밥
옆구리가 터지지 않은 것이 용할정도 이다.
이 때는 간단하게 먹으려고 참치김밥만 먹었지만, 여기 라볶이가 또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나중에 꼭 와서 다시 먹어야지
10점 만점에 9점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분식집이라 점수를 후하게 주었다.
맛도 당연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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