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선 이어폰 추천 QCY T9 후기 (만원대 무선이어폰)

원래는 노래를 잘 안 듣기도 하고, 밖에서 뭐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어폰 자체를 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동 중에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뭔가를 보고 싶은데 소리를 못 들을 때 불편한 점과, 주머니에서 괴상하게 꼬여버리는 유선이어폰의 단점들을 해결하고 편리하게 들어보고자 무선이어폰을 구매하였다. 역시 필요가 바탕이고 편리는 필수인 시대이다.

 

구매 기준은 나는 무선 이어폰은 커녕 유선이어폰도 잘 안썼기 때문에 가성비 이어폰으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렉트로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이제는 흔하게 파는 무선이어폰들 종류도 제일 많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저렴하게 사려고 저가 무선이어폰을 중고로 파는 사람이 없는지 당근마켓에서 검색해서 샀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QCY. 저가형 무서이어폰 가성비 무선 이어폰하면은 샤오미나 QCY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QCY는 다양한 모양의 모델들이 있는데 에어팟같은 디자인도 있고 버즈같은 디자인도 있다.

왼쪽부터 QCY T1 QCY T8 QCY T7

내가 고른 버젼은 QCY T9 이유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미개봉 상품을 9000원에 구매하였다.

인터넷에서는 18000~20000원 사이로 판매를 하니 가격에 참고하도록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저가형이라고 말 안하면 저가형인지 모를 것 같은 박스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QCY T1과 비슷한 디자인이으로 커널형 이어폰의 형태이다. 포장지를 벗기고 케이스를 빼내면 안에 종이상자로 한 번 더 봉인되어있다.

박스 구성품

박스에는 5핀 케이블과 여분의 고무링 그리고 본체가 있다. 본체가 생각보다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의외였다.

스티로폼으로 보호받고 있으니 뭔가 고급진 느낌. 이어폰에 쓰이는 여분 고무링은 귓구멍의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이 들어있고 새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느 것은 중형이다. 나는 쏙 들어가는 것이 좋아서 소형으로 교체하였다.

귓바퀴에서 빠지지 않도록 날개가 달린 것이 있고 일반이 있었는데 일반이 있어도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 이런 이어폰이 낯설어서 자꾸 빠지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에어팟이나 일반 유선이어폰들 처럼 본체가 밖에 메달려 있는 것이 아닌, 귓바퀴에 안착시키는 것이란 것을 꽤 지난 후에야 알았다.

모델은 이렇게 생겼고 착용시에 저런 모습이 된다. 착용을 하면 저렇게 불이 들어오는데, 본체에서 떨어지면 그냥 전원이 켜지는 것이지 사람의 착용을 인식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처음 사용할 때 불이 안들어오면 본체에 다시 끼웠다가 빼면 활성화가 된다. 혹은 모델을 꾹 누르면 전원이 수동으로 켜지니 당황할 필요가 없다.

 

착용 후기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귓 바퀴에 잘 들어맞기 때문에 착용감에 있어서는 만족한다.

하지만 터치식 버튼이 아닌 압력식 버튼이라서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딸깍하는 소리가 울려서 불편한 감이 있다.

노래를 재생할 때 이어폰에서 본체가 돌아가는 소리처럼 찌리릿 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영상의 문제인줄 알았으나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통화할 때는 조용한 곳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잘 들리고 서로 소통이 가능한데 시끄러운 곳 예를 들어서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잡음이 많은 곳에서는 잡음이 고스란히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서 통화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준다.

 

무선이어폰을 처음 시작한다거나, 노래를 잘 안듣는데, 가끔씩 야외에서 사운드가 필요하다면 혹은 요즘 휴대폰들은 단자가 없이 나오는 것이 추세니까 무선 이어폰을 써봐야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QCY 모델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CY 모델은 어플이 지원되지만 아직 한국어 지원이 안되고 중국어만 지원이 되어서 사용하기 꺼려지는 화면들이었다.나도 깔았다가 그냥 삭제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