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세 원룸 구하기 꿀팁 대모음, 전세 대출 주의 사항 A to Z, 치솟는 금리 속에서 살아남기, 대학가 원룸 구하기

그저 그 하루 2022. 9.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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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년동안 기숙사에서 지냈었는데 이제 기숙사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내가 살던 곳은 농협장학관으로 학부생들에 대한 기숙사 지원을 해줄 뿐 대학원 생들에게는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

대학원을 가더라도 기숙사에서 살 수 있지만 더이상 나는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지 않았다.

룸메이트와 아무리 잘 맞더라도 내가 주는 피해가 있고 내가 받는 피해가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는 각오하고 자취를 하겠다고 했다.

 

처음 방을 구할 때는 네이버 부동산을 이용한다.

다양한 부동산 어플이 있지만 네이버 부동산이 그래도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대부분이 들어맞는다.

다른 어플들은 부동산에서 본의치 않게 허위로 매물을 올리는 경우도 많고

광고성 매물이 많다.

 

종종 피터팬의 방 구하기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직거래 시에는 위험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냥 이런 글을 읽으면 불안해져서

공인중개사를 끼고 하는 거래를 하기로 했다.

피터팬으로 거래를 할 시에는 계약서를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을 보러 가기 전에 이렇게 같은 중개사에서 제공하는 매물들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게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고 가면 한 번에 여러 개를 볼 수가 있다.

 

나도 부동산을 5군데 이상 다닌 것 같다. 월세부터 전세까지 여기저기 다녔는데

이번에 계약하게 된 곳은 사실 부동산에 올라오지 않은 매물었다.

그러니 부동산에 갔을 때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잘 말하고

좋은 중개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집 살 때 마인드]

주변보다 과하게 싼 곳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반길 이유도 없고, 비싼데는 또 비싼 이유를 하는 것 같다.

 

집을 구하면서 느낀 것이 집에 대한 가격책정이 매우 고여 있어서

어느 정도 가격이면 어느 정도 퀄리티의 집에서 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나온다.

단지 전세냐 월세냐의 차이밖에 없는 것 같다.

신축이냐 구옥이냐 그런 것도 자신의 판단하에 합의를 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는 집을 잘 구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나쁜 집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 구한 시기]

내가 집을 알아 본 시기는 이사가 가능하기 한 달 전이다.

원래는 바로 계약을 해도 상관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사 시기와 딱 맞게 되었다.

 

부동산을 돌아보던 중 중개사분이 전세대출이 되는 집을 알려주게 되면서

나의 전세대출 여정은 시작이 되었다.

 

혹시 전세대출 받기를 원한다면 부동산을 정말 많이 돌아다니기를 바란다.

전세 대출 되는 곳이 있는지 전화로 확인하는게 좋다.

어플에는 올라오는 곳은 전세대출이 안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세계약을 쓰는 것은 딱히 긴장이 되는 것은 없었다.

 

유튜브 영상도 보고

글을 몇 가지 읽어본 결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라고 하는 것을

전부 다 확인은 못하지만

중개사랑 집주인에게 요청을 한 번 쯤은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4가지를 밑에 적어보았다.

 

1. 전체 보증금 + 빚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을 때 집주인이 은행에 건물을 등기로 빚을 얼마나 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세입자들의 전체 보증금이 빚의 70%가 넘으면 위험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전체 보증금을 확인하는 법은 집주인의 협조가 필요하다.

 

정말 사기를 치고자 한다면 그냥 월세로 받는다고 속여버리고 계약을 진행했는데

다른 집들이 전세고 그 집주인이 파산이 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빚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 건물에 보증금이 얼마나 달려있는지도 확인하여

70%가 넘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위치

주변에 큰 길이 있거나, 같은 건물에 식당이 있다거나 반지하라거나

언덕위에 있다거나 등등 개인적인 조건을 잘 따져보고 봐야겠다.


3. 대리인 x

종종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거래에 나올 때가 있다고 한다.

절대 안된다고 한다.

뭐 증빙서류가 있으면 되는데

무조건 집 주인과 하고 등기부등본과 주민등록증을 잘 확인하여

집주인과 계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중계사의 증빙 여부
중계사가 증빙을 하는게 있는데

1억원 보험 이런게 있었는데

그게 1억원까지 보장이 아니라

1년 동안 1억원 어치의 보험금이 준비되어 있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내가 사고를 당했을 때 중계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이

1억이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중계사가 집주인과 짜고치고 사기를 먹이는 경우도 있으니

최소한의 보험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금으로 5%~10%를 미리 입금을 하는데

그런 다음 이제 대출 준비를 해야한다.

 

대부분의 대학생의 경우 알바를 하고 안 하고에 따라서

이제 무직이냐 기타소득이 있냐가 잡히는데

퇴직을 했으면 퇴직증명서가 필요하다

혹은 경력증명서를 통해 증명이 된다.

 

나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그냥 무소득 지원하려 했는데

작년에 소득이 잡혀있어서 당황했으니

반드시 대출하기 전에 자신의 소득이 얼마있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

 

소득을 확인하는 것은 국세청에서 사실없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https://www.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xml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기타소득이 있다면 기타소득을 제시하고

무소득이면 무소득임을 제시하면 된다.

나는 하필 내가 다녔던 곳이 휴가기간에 이런 사실을 알아서

며칠 동안 맘고생을 했다. 항상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필요서류는

계약서, 계약금 영수증, 소득 신고서

이렇게 3가지 이다.

계약금을 입금했을 때는 은행에서 제공하는 영수증을 제출해야한다.

단순한 종이영수증은 인정이 되지 않아서 

카카오뱅크에서 따로 전화를 해서 얘기를 해주었다.

 

(이미 퇴직을 했는데 과거에 잡혀있던 소득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니 걱정하지 말고 적극 문의하면 좋을 것 같다.)

 

문자가 오고 나서 2~3일 뒤에 대출승인이 됐다고 연락이 왔다,

이 순간부터는 내가 사기를 당하는게 아니기를 바라며 간절해진다.

자신의 필요한 금액과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작성하면 된다.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이 이때가 3.35 % 이랬는데

진짜 대출을 받을 때가 되자 3.8%까지 치솟아 올랐다.

 

대출을 받는 날 미리 인지세와 카카오뱅크 HF 보증금을 입금해놓아야

정상적으로 자동인출이 된다.

카카오뱅크 대출 장점이 HF 보증이 된다는 것 같다.

HUG 보증을 따로 들어도 되지 않으니 한시름을 덜었다.

대출 날이 되면 이렇게 문자가 오고

대출을 받으면 돈이 송금이 된다

하지만 돈을 송금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그 사이에 집 담보 대출이 늘지는 않았나 확인하는 것과

등기부 등본에 변경사항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나머지 잔금을 치르고, 중계사 수수료를 치르고

전입신고를 하면 이제 정말 거의 다 왔다.

마지막으로

전입신고한 후 바로 주민등록등본을 받고

카카오뱅크에 제출하면 이제 완료이다.

전입신고는 신고 다음 날 부터 효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이사 하는 날 바로 하기를 추천한다.

 

제발.. 내가 계약이 만료 될 때까지 별 일이 생기지 않기를!!

 

모두 다 좋은 집에서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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