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중에 서비스직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서비스직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가? 어떤 서비스를 할지가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하다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는 쪽으로 얘기가 흘렀고 또 어찌하다가 결국 답이 안 보이는 것 같은 일도 답이 다 있는데 보이지만 않는 것이니 당장의 눈 앞의 문제들에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하며 마무리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멀리 숲을 바라보고 계획을 짜서 체계적인 진행을 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효율이 있을까? 우선 나는 멀리 계획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멀리 계획하는 스타일의 장점을 알지 못한다. 나의 기준으로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유는, 내가 계획을 많이 짜면 짤수록, 더 수정하고 싶어지고, 수정할 일이 많이 생긴다.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