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 년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그 책의 옮기이인 강대석님에게 쉽게 옮겨준 것과, 주석을 많이 달아 준것에 감사함을 표시한 적이 있는데, 오히려 철학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책을 선물해주셨다. 강대석님이 직접 쓰신 [카뮈와 사르트르] 책은 특이하게 대화의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처음에는 되게 오글거렸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이런 대화를 짜냈을 작가님을 생각하면서 오글거리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러다 읽다보니 이런 대화 방식의 글을 쓰려하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 처럼 표현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알아야 가능한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일반 서술형 책과 비교해서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설명하는데는 이 방법이 꽤 효과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