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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2

2020 09 12 등산, 아빠의 한계

생일을 맞이해서 등산을 하기로 했다. 산의 기운을 받아 좋은 1년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일이라고 유별난 날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부모님에게 전화드리고 산을 타기로 했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도 잘 나왔다. 월욜에 학원 들어간다길래 운동시킬겸 데려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억세게 왔으면 안 올라갔을 텐데 그냥 올라간다. 신발은 헬스장에 놓고와서 그냥 스니커즈 신고 올라가는 중, 그 동생도 역시나 플랫슈즈... ㅋㅋㅋ 지나가는 등산객들 모두 한 마디씩 걱정을 던지고 간다. 산에서는 비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데, 한 방울 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농축돼서 탈모 걱정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가는 길 옆에 계곡이 있어서 참 좋은 산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상에 가까울 수록 가파른 바위가 등장한다. 로프..

diary 2020.09.12

2020 05 29 아침 산책

머리 자르는 날이 됐다 한 달에 한 번 머리가 지저분하다고 느껴져서 미용실로 향하는데 오늘은 아침에 갔다왔다. 머리자르고 돌아오면서 느껴지는 상쾌함이 좋았지만 벌써 금요일인게 놀라웠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조금은 쌀쌀했던 아침들이 이제는 확연히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음이 몸의 근질거림이 말해준다. 어제 너무 매운 피자를 먹어서 속이 화끈 거린다. 다음 날 아픈 매움은 진성매움이라지 않은가.. 소고기 무국으로 달래본다 어제 만든 모형은 생각보다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ㅠ 더 좋은 모형이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쉽다클라우드 아틀라스를 1시간 정도 보고 먹는 저녁이다 생선이 맛없을거 같아서 국을 많이 펐는데 고소하니 맛있는 가자미 구이였다. 맨몸운동하기 귀찮아졌다. 그냥 헬스장에서 무게를 치고 싶은 마음...

diary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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