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가장 깊게 여운이 남은 구절부터 적고 시작하고 싶다. 우리는 하나의 인류가 아닌 어느 나라의 사람으로 생각한다. 일정 범위 밖의 사람들을 평생동안 마주칠 확률은 외국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지만 우리는 같은 영토 안에 있기에 더욱 친밀함을 느낀다. 이 두문장이 아마도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지 않을까 싶다. 왜 그럼 우리는 지금의 민족주의가 생겨났고 하나의 인류라고 생각을 못하게 됐을까? 첫 번째 근거로 이 책에서는 제국주의를 예시로 든다. 식민지 국가들의 창설이 되고 식민지 국가의 관료들과 본국의 관료들의 혈통은 같지만 직위에서의 차이는 그들을 본국과 분리하게 됐고 식민지 국가의 사람들끼리 뭉치는 결과가 됐다. 당연스럽게 그들은 식민지 시민들과 구별이 되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만의 그룹이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