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를 나온 우리는 밀라노로 향했다. 밀라노 패션의 거리, 이탈리아의 GDP를 상당히 높여주는 북부 부자동네..? 밀라노의 부유함을 보여주듯 성당도 엄청나게 컸다. 밀라노 광장은 엄청나게 넓다. 어떻게 교회 근처에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는지 신기하고, 그 광장을 또 우리의 공원과는 다르게 그저 거닐면서 쓰는지도 궁금했다. 성당의 맞은편 길 건너에는 맥도날드가 있었다. 여행 중 처음 본 맥도날드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여기서 다 같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왜 찍었는지 모르겠다. 시계를 기억해두기에는 초점이 시계에 맞춰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때 시계를 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딱히 시계에 관심도 없어졌다. 영원한건 절대없어♪ 이탈리아는 클로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