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4- 밀라노 패션의 거리, 숙소 밖의 근교 탐방

그저 그 하루 2020. 3. 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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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를 나온 우리는 밀라노로 향했다. 밀라노 패션의 거리, 이탈리아의 GDP를 상당히 높여주는 북부 부자동네..?

밀라노의 부유함을 보여주듯 성당도 엄청나게 컸다.

사람이 없어 보이네?

밀라노 광장은 엄청나게 넓다. 어떻게 교회 근처에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는지 신기하고, 그 광장을 또 우리의 공원과는 다르게 그저 거닐면서 쓰는지도 궁금했다. 성당의 맞은편 길 건너에는 맥도날드가 있었다. 여행 중 처음 본 맥도날드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여기서 다 같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시계도 맘에 들지만 지금의 나도 맘에 들어

왜 찍었는지 모르겠다. 시계를 기억해두기에는 초점이 시계에 맞춰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때 시계를 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딱히 시계에 관심도 없어졌다. 영원한건 절대없어♪

이탈리아는 클로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클로버는 웬만한 문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밀라노 쇼핑거리 바닥에는 그 위에서 한바퀴 돌면 다시 온다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거기서 한바퀴를 돌았고, 다시 가보고 싶은 지금, 코라나 19로 발목이 붙잡혀 있다. 이탈리아의 상황이 빨리 나아졌으면 한다. 우리나라도 빨리 괜찮아졌으면 바란다.

밀라노 패션거리를 돌아다니고, 엄마랑 좀 외곽으로 빠져보기로 했다. 밀라노 성당 초 근접 지역에는 사람도 많고, 회사건물이 되게 많았다. 그런데 회사 필로티를 지나고 나니까 갑자기 저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건물이 나타났다. 진짜 뭐하는 건물인지가 궁금해서 사진으로 남겼고, 이 사진은 이 크기로 포스팅해 놔야지..!

왼: 밀라노 갔다오고 난 후 숙소, 오: 베니스, 밀라노 가기 전날의 숙소

이탈리아 화장실에 대해서 잠깐 말해보려고 한다. 이탈리아에는 샤워하는 물도 석회수이다. 그런데 욕실재 중에 대리석을 사용한다. 그래서 물이 심하게 멀리까지 튀면 석회석이 녹아내린다고 하여 물을 조심조심 쓰라고 한다. 조심조심 쓸 생각이었어도, 말을 들으면 더 조심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 때문에  엄마랑 나는 물이 튈법한 곳에 수건을 다 깔아놔서 컴플레인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른쪽 숙소는 신기했던게 샤워부스에 물 빠지는 틈이 저렇게 좁은데도 물이 잘빠진다는 거고, 왼쪽 화장실은 문이 없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아보카도 그림 & 침대

다음 글에서는 숙소에 짐 놓고 이 마을을 돌아다녔는데 그 경험을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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