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영어는 꾸준히 하지는 못하더라도, 방학 때 혹은, 쉬는 날에라도 영어와 친해지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학생이라면 다양한 이유로 영어능력시험을 볼테고,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각자만의 이유로 다양한 영어 사용환경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그런데 오랜만에 영어를 듣는다면, 상당히 당황스러운 경험을 할 것이다. 잘 들리던 영어가 안 들릴 수도 있고, 들리던 것에 비해 더 안 들릴 수도 있다. 이것은 나의 경험이다. 나름 영어를 잘 듣는다고 생각했고, 기본적인 회화에서 말하기는 못하더라도 듣기는 자신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영어를 방치해뒀는데 듣기의 장벽이 무너지니 이제는 이 벽을 보강할 시간인 것이다. 영어 듣기가 잘 안되는 거 왜 그런 것일까? 청각의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가 한국어의 어순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