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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잘 안 들릴 때 듣기 잘해지는 방법: 영어 쉐도잉. 팟캐스트 3개 깔아본 후기. 팟캐스트 추천!

그저 그 하루 2021. 1. 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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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영어는 꾸준히 하지는 못하더라도, 방학 때 혹은, 쉬는 날에라도 영어와 친해지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학생이라면 다양한 이유로 영어능력시험을 볼테고,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각자만의 이유로 다양한 영어 사용환경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그런데 오랜만에 영어를 듣는다면, 상당히 당황스러운 경험을 할 것이다. 잘 들리던 영어가 안 들릴 수도 있고, 들리던 것에 비해 더 안 들릴 수도 있다.

이것은 나의 경험이다. 나름 영어를 잘 듣는다고 생각했고, 기본적인 회화에서 말하기는 못하더라도 듣기는 자신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영어를 방치해뒀는데 듣기의 장벽이 무너지니 이제는 이 벽을 보강할 시간인 것이다.

 

영어 듣기가 잘 안되는 거 왜 그런 것일까?

 

청각의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가 한국어의 어순과 어법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머리에서 이해를 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다 보니 다음 문장을 듣는데 시간이 걸리고 집중력이 뺏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혹은, 너무나 낯선 발음으로 인해서 우리 뇌에서 어떤 단어인지 인식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라면 많이 들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schedule 이라는 단어 읽을 때 스케쥴이라고 읽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schedule 이라는 단어를 쉐쥴 이라고 발음을 해서 당황을 불러일으킨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니 그 단어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찰나에 중요한 포인트들이 다 지나쳐버린다.

 

문제점을 알았으니 이제 해결방법이다.

한국어의 어순과 어법이 아닌, 영어의 어순과 어법을 따르기 위해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기 이다. 단순히 듣는 것은 집중력에서도 한계가 있고, 직독직해에 대한 속도도 말하기를 했을 때 더 빨리 느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듣기를 하는 것을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 우리의 사고체계를 영어에 적합하게 더 빨리 바꿔준 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Gagne에 의하면 외국어 학습자가 많은 어휘와 문법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지식이 선언적이며

듣기 말하기의 과정에 대한 과정적 지식이 쌓이지 않아서이다._____(외국어로서의 말하기 개선 방안 -안수용,1993)

 

우리가 아무리 영어를 보고 읽고 해도 듣기와 말하기의 과정이 없으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말해준다.

 

위의 논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강사가 유일한 input이라고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시대 우리에게는 다양한 어플이 있다.

 

쉐도잉을 위해서 여기까지 읽었다면 조금만 더 읽으면 된다.

다음은 팟캐스트 어플 추천이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쉐도잉에 도움이되는 어플들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1. CAKE

많은 사람들이 이미 쓰고 있을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가 잘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좋다.

 

꾸준함을 자극해주는 목표시간 설정 기능과 다양한 유튜버들의 영상 그리고 영화, 예능 뉴스들이 보기 좋게 편집되어 올라온 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영상이 나오는 칸과 자막이 나오는 칸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닌 설명을 봐야할 때가 있다.

Drill 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구문을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기능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 갈 수 있고 swipe로 지나친 문장을 들어도 된다.

 

2.듀오링고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마다 등장하지만 정말 알짜배기 어플이다. 이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활용도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나도 많이 쓰고 있지는 못하지만 듀오링고에도 팟캐스트 기능이 생겼다.

듀오링고도 케이크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학습을 장려하는 버닝(burning) 시스템이 존재한다. 저 불꽃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 날들이 스쳐지나간다.

최근에 듀오링고에서는 대화 문맥을 파악하는 섹션도 생겨서 많은 이용자들이 따라 읽고 들으면서 효과적인 언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많은 기능들이 무료로 사용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정말 팟캐스트를 제공해주는 어플 3개를 다운 받아 보았다.

Google 팟캐스트, Learn English Podcasts, The Podcast App- Podcasts

Learn English Podcasts

이 어플은 광고도 껴있고, 팟캐스트 종류가 적어서 금방 삭제했다.

나머지 두 팟캐스트는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웬만한 팟캐스트는 서로 공유되어 있고, 인터페이스의 차이만 보이는 것 같다. 두 어플 모두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 팟캐스트 청취도 가능하다.

장점이라면 Google 팟캐스트는 우리나라 방송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

광고도 없이 다양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라디오가 그리운 사람들도 포함해서 쉐도잉을 시도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 어플로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영어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팟케스트에 접근을 겁내지 말기를, 영어를 가르쳐주는 팟캐스트도 많다.!!

 

결론

외국어를 잘하려면 많이 듣고 많이 말해야한다.

많은 어플들이 구축되어 있다.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최대한 따라 말한다.

꾸준함이 무언가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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