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다가 학교 도서관에 갔다. 원래는 책을 빌리러 간 것이지만, 멀티미디어 자료실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용 가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장 먼저 생각난 영화를 검색해서 찾은 게 이 영화이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눈에 들어온 영화라서 생각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A.I 와 인간의 사랑에 대해서 다뤘다는 것만을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포스터의 남자는 2019년 조커를 연기한다.) 줄거리 배경은 미래사회이다. 편지를 대신 작성하여 보내주는 일을 하는 텀블리는 대단한 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사람인 듯하다.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낭만적이거나 멋있는 문장으로 편지를 써낸다. 하지만 그에게는 감출 수 없는 외로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