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년동안 기숙사에서 지냈었는데 이제 기숙사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내가 살던 곳은 농협장학관으로 학부생들에 대한 기숙사 지원을 해줄 뿐 대학원 생들에게는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 대학원을 가더라도 기숙사에서 살 수 있지만 더이상 나는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지 않았다. 룸메이트와 아무리 잘 맞더라도 내가 주는 피해가 있고 내가 받는 피해가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는 각오하고 자취를 하겠다고 했다. 처음 방을 구할 때는 네이버 부동산을 이용한다. 다양한 부동산 어플이 있지만 네이버 부동산이 그래도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대부분이 들어맞는다. 다른 어플들은 부동산에서 본의치 않게 허위로 매물을 올리는 경우도 많고 광고성 매물이 많다. 종종 피터팬의 방 구하기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