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대학원 입학했다 가을이었다. 다시 생각하면 끈질기게 남아서 졸업하는 것이 성공의 조건이었나?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이미 그만뒀다. 그만두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을 했고 여기서 내가 한 번 더 도망치면 나는 약해빠진 놈 인정 대학원을 들어갈 때만 해도 유학가겠다니 연구사가 되겠다니 했던 내가 왜 그만뒀을까 1. 개인 가치관 나는 배움에 편식이 심하다. 실용적인 것은 계속 배우고 싶고 실용적이지 않은 것은 배우고 싶지 않고 과학은 깊어질수록 실용과목인지 애매하다. 내가 연구했던 분야는 오염환경에서 활동하는 미생물이다. 미생물을 연구하면 확실히 환경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하지만 실용적이냐? 모르겠다 ^^ 배울수록 속이 비어가는 느낌이다. 아니면 흥미를 잃은 내가 그냥 핑계를 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