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가도-자기계발

은근히 공감되는 대학원을 그만 두게 되는 이유

그저 그 하루 2023. 3. 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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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대학원 입학했다 가을이었다.

다시 생각하면 끈질기게 남아서 졸업하는 것이 성공의 조건이었나?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이미 그만뒀다.

그만두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을 했고

여기서 내가 한 번 더 도망치면 나는 약해빠진 놈

인정

대학원을 들어갈 때만 해도 유학가겠다니 연구사가 되겠다니 했던 내가 왜 그만뒀을까

 

1. 개인 가치관

나는 배움에 편식이 심하다.

실용적인 것은 계속 배우고 싶고 실용적이지 않은 것은 배우고 싶지 않고

과학은 깊어질수록 실용과목인지 애매하다.

내가 연구했던 분야는 오염환경에서 활동하는 미생물이다.

미생물을 연구하면 확실히 환경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하지만 실용적이냐?

모르겠다 ^^

배울수록 속이 비어가는 느낌이다.

아니면 흥미를 잃은 내가 그냥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2. 분위기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자세히 쓰지는 않지만 희망적이지는 못했다.

내가 대응을 잘 못해서 안 좋은 인간관계의 중심에 끌려들어간 것도 있다.

부정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에게서는 멀리 벗어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상한 철학병에 걸렸다.

이 사회에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더 순수한 곳을 가고 싶다 이런 생각했다.

더 해맑고 더 원초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22년 겨울 새로운 꿈이 생겨 버리다.

22년 겨울 많은 자극이 들어왔다.

하나는 자전거를 타며 10년을 세계여행하는 한국인 여성

https://www.youtube.com/@universewithme

 

자전거 세계 여행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2011년 9월부터 자전거로 북미,중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을 했습니다. 먹방, 여행장비, 현지음식, 길거리 음식, 자전거 여행, 리뷰, 팁, 등을 올립니

www.youtube.com

하나는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책 '역행자'

 
역행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그는 2020년, 단 20개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으나 곧장 미련 없이 유튜브를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사이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캐릭터와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징이 됐다. 자청이 찾아낸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통해 함께 ‘인생의 추월차선’으로 향하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06.03

부자가 되고 싶었고 여행이 하고 싶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싶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역행자는 마중물이고 나의 생각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웰씽킹'이었다.

https://museumhyun.tistory.com/600

 

의외로 모르는 부자되는 비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어떡해야 할까? 부자에 대해서 아직은 중립적 입장을 갖거나 부정적 입장을 갖는 사람에게 추천해

museumhyun.tistory.com

부자가 되어 더 넓은 범위에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기여하는 일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잠도 못 이루는 밤을 2 일정도 보냈다.

생각을 정리해보니 지금 하고 있는 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성공에 더 가까운 것 같았다.

부자는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도 충분히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학원을 그만두고 드라마틱하게 성공을 노리는 것은 부자되기가 아니라 그냥 돈욕심이라고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모르겠다. 마침 또 힘들어서 내가 도망치고 싶었나

"왜 하고 싶은게 있는데 미뤄야지?" 생각이 막 스쳤다.

대학원 기간동안 모을 수 있는 돈과 본가에서 지낼 때 모을 수 있는 돈을 비교해도

그만두는게 이득이었다.

 

이럴 때(만) 나의 편(핑계)이 되어 주는 것은 그리스인 조르바 아저씨다.

 대학원을 바로 그만두고

알바를 하거나 과외를 하거나

좀 더 탄력적인 일을 하기로 다짐했다.

대학원은 매일 as much as possible 정신이라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졸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못하고, 자기계발을 하면 주분야에서 완성도가 미흡해진다.1년 반, 내가 대학원을 그만두고 일을 안 할 것도 아니니 일단 그만둬보자 생각했다.

 

'그만두겠다' 다짐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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