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은 들어가는데 줄을 서고 기다려서 들어간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연스레 가방을 꼭 껴안게 된다. 어찌 보면 개인여행으로 왔다면 바티칸을 관광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행사로 온 덕에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것 같다. 바티칸 뮤지엄이 되버렸다. 아무래도 안에는 예배의 공간도 예배의 공간이지만, 많은 그림, 예술품들이 있기에 museum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이해가 된다. 예술품 대박이다.. 성당 내부의 이 그림을 사진으로 찍으면 잡혀간다길래 미리 그림으로 받아서 설명을 듣고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안에서는 공공연히 몰래몰래, 사진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동양인은 더욱이 하면 안 된단다.. ㅜㅜ 이 그림에는 미켈란젤로가 직접 그리다 보니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엄청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