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2- 피사, 친퀘테레

그저 그 하루 2020. 3. 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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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피사와 친퀘테레로 떠날 계획이다. 나중에 알았는데 피사와 친퀘테레는 가까워서 당일 코스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우리도 당일로 갔는데, 여행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작은 패키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피사에 내렸을 때 우리를 반기는 것은 행상인들이었다. 모두 난민들일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판매 수법은 매우 간단했다. 점잖은 사람은 구매를 권유하고, 강매하는 상인들은 관심을 보이면 팔목에 걸어 구매를 강요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 많은 상인들의 틈을 비집고 주차장을 벗어나자마자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했다.

동양계가 아닌 서양계 가족이 어떤 젊은 여자와 실랑이를 하는데 나는 주변에 정신팔려 못봤지만 가이드분과 같은 일행들이 말해주기가 집시가 가방을 털려는 것을 눈치채자, 집시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것이라 했다. 무서운 집시

 

다행히 안기울었다.

피사의 궁전 안에는 피사의 사탑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궁전, 성당, 그리고 무덤이었나?.. 모르겠다. 아주 넓은 잔디밭과 심플한 건물들이 그 가운데를 채워주었고, 저멀리 사탑의 자태가 보였다.

양초같이 생겼냐 왜

도무지 현실감이 없는 비주얼, 근처에는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 도움은 주지않고, 신변보호에만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모두 소매치기 조심

옛날 추정. 얼마나 무서웠을까

성곽에는 이렇게 전시장들이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고, 잘못 든 곳에서는 뜻밖의 사무실을 발견하였다. 안은 리모델링하여 모두 새로운 느낌

부의 상징 잔디밭

정원에 잔디를 키우는 것은 곳 부의 상징이 아니던가, 이런 잔디밭 쯤은 있어야 할 듯 했다. 아마도 기울기를 비교하고 싶어서 이 사진을 남긴 듯 하다.

교도소인가?

피사를 나와 이제 친퀘테레로 가는 길 아주 맑은 날씨를 선사한다. 그런데 이 왼쪽에 있는 건물 심상치 않다. 교정시설 같은 분위기의 건물 맑기도 하지만 덥기도한 날씨

친퀘테레로 가는 길은 아주 상큼했다. 주변 건물이 드리워준 그늘 덕도  있지만, 벽들이 오렌지 색으로 칠해진 곳이 많고, 가로수에는 꽃들이 피어 있어서 더 좋은 느낌으로 갔다.

친퀘테레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우이신설선 느낌? 아니면... 에버라인 느낌?

제주도가 아닙니다^^

기차에는 사람이 많이 탔지만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어디서나 가방 조심이라 여기서도 가방 붙들어맸다. 나는 외국인들과 말하고 싶은데 혹시나 집시가 아닐까 하여 괜히 말석지 말라는 가이드님의 말을 따라 조용히 몸을 실렀다.

마! 부산 아이가! 

완전 휴양지 느낌이다. 테라스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노는 사람들, 되게 좋았지만 우리는 더웠다. 부산 달동네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이 곳만의 색을 잘 입힌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 곳의 특산물은 생선튀김! 생선튀김을 먹으려다가 예민해져 엄마와 싸웠다 ㅜㅜ 아직도 죄송한 마음..

화해샷

겨우 엄마와의 화해 후 2번째 뷰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밑에 보면 사람들이 많은데 만 같은 곳에서 다이빙하면서 노는 모습이다. 다음에 혼자 오면 같이 놀아봐야지 수영도 연습을 해야겠다. 무더운 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 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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