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처음 만나는 완희. 대학 기간 중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가장 만나기 힘들었던 시간들.. 서울역에서 첨 봤을 때는 못 알아볼 뻔 했다. 하지만 변한건 크게 없었다. 변했으면 내가 변했겠지. 나는 큰 경험을 한 것도 아닌데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는게 의아하다. 아르코 리버뷰 정말 리버뷰의 아파트이다. 지은지도 얼마 안돼서, 빛이 번쩍하다. (나중에 알게 된것인데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파크가 있는데, 리버파크 있는 쪽이 망원지구 리버뷰 있는 곳이 잠원지구라고 한다. 아크로 리버파크는 가장 비싼 아파트, 리버뷰는 평당 시세가 가장 비싸다고 들었다) 맥주와 돗자리를 사들고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주위를 보는데 남자 2이 온 곳은 시야 내에 있지 않았다. 왜 없을까.. 생각보다 좋았는데! 맥주를 다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