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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3

2022.12.18 일기- 면회를 갔다 온 날,아는 척을 자제하라, 트레이닝 데이

요근래 중 가장 추운 날씨에 어쩌다 면회를 갔다 오게 되었다. 전역 후 처음으로 부대에 갔다 왔다. 예비군 빼고. 세상에 부대라니.. 괜히 더 추운 것 같다. 인천에 있는 17사단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위치상으로 그나마 나은 곳이라서 걱정을 덜했다. 부대 안에 BHC도 있고 삼겹살 집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병사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전방에 있는 많은 부대들도 이렇게 상황이 좋아진다면 좋겠다. 외숙모와 사촌동생들이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가족들이 그리워졌다. 나는 집은 제주였고 부대는 파주여서 아무래도 오라하지 못했다. 그리고 철없는 나는 지금도 철이 없지만 휴가를 써도 집으로 가지 않고 서울에서 놀고 여행 다니고 그랬으니..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구나 싶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

diary 2022.12.18

2022.12.17 학생증을 잃어버렸다. 진짜 미친듯이 춥다.

며칠 전 눈에 환장해서 눈사람들을 사진 찍다가 학생증을 떨군듯하다. 왜 사람들이 카드목걸이를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 월요일에 가서 발급 받아야지.. 바로 주면 좋겠다.. 학교를 가다 고양이가 구석에 앉아있는 것을 봤다. 얘네는 안 추운가.. 저렇게 앉아있는게 신기했다. 보통 저 밴치 아래 들어가있는데 부엉이 마냥 저렇게 있는게 신기했다. 이번 주가 진짜 추울것 같다. 보일러를 껐다 키는 것보다 최저온도로 틀어놓는게 저렴하다니까 일단 그렇게 켜봐야지.. 진짜 너무 추워서 내일부터는 내복도 입고 다녀야겠다.

diary 2022.12.18

2022.12.13 전기 매트를 구매했다. 밤을 샌 하루는 정말 피곤하구나, 한파가 몰려온다. 아바타가 드디어 개봉을 했다.

아래 보다시피 서울의 이번 주 날씨이다. 결국 무서워서 전기장판을 구매했다. 뭔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것 만 같은 느낌 아침에 얼어붙어 있을 나를 걱정하며 푹 자기 위해서 전기요? 전기장판? 을 샀다. 글을 따로 올리겠지만 전기장판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전자파를 고려하지 않고 골랐다가 뒤늦게 걱정이 돼서 주문취소를 했다. 전자파 인증이 전자파를 완벽히 차단해준다 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안전한 것을 샀음 좋겠다. 가격도 많이 차이나지 않으니.. 이런거에라도 좀 써야지 않을까.. 내가 지내는 방이 구옥이라서 보일러가 외벽에 붙어있다. 이 기간동안 혹시나 동파를 할까봐 최저의 가동온도인 10도에 설정해서 돌리는 중이다. 바닥은 그래도 좀 나은 것 같다. 발바닥..

diary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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