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0 06 18 포스트 코로나

그저 그 하루 2020. 6. 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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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 19에 맞춰서 좌석 간격도 조절한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얘기이다. 코로나에 맞춰서 조금씩 일상의 부분들이 수정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 좀 더 바뀔 수 있는 것들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바뀔 필요성이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고, 발전을 한다면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나는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무근거 옹호보다 무근거 비난이 좀 더 위험해 보인다. 이분법적 잣대가 위험하게 느껴진다. 일반화가 위험하게 느껴진다.

웬만한 일에는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게 잘 안되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반박해주지 않는 이상 내가 맞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좋은 성격은 아니란 것을 알지만 생각보다 고치기 힘들다.

 

스파오에서 산 쿨테크 언더웨어를 입었는데 그렇게 cool은 아니고 흡습성이 좋은 거 같다. 땀이 나도 찝찝한 느낌을 빨리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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