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20 03 12 나의 식물원 (feat. 봄의 하루)

그저 그 하루 2020. 3. 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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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잡초마저 앙증맞게 귀엽다

아침은 추웠으나 낮에는 해가 쨍쨍하니 밭에 핀 꽃들을 순찰을 했다. 이 꽃은 잡초 아주 작은 꽃이어도 크게보니 유도선도 있고 아주 친절한 꽃이다.

약초 아무개님

이 약초의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어부렀다. 혹시 아는 분이 있다면 꼭 지나가다 이름을 알려주시기를

방풍나물

향이 아주 독특한 방풍나물, 아주 쌉싸름한 향이 난다.
풍을 막아준다는 방풍 약효도 대단한 놈이었다.

와송

기와장에서도 자란다더니 땅에서는 너무 잘자라서 영역싸움이 심한 놈들 몇개체 옮겨심어줬단다 :)

돌나물1
돌나물2

아삭아삭?? 하게 먹는 돌나물 이 친구도 아주 전파력이 쎄서 화분에서 시작해 주변 땅을 다 뒤덮었다.

초점 안맞는 브로콜리 꽃

이건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캐지 않고 오래 두면 이처럼 꽃다발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나름 봐줄만하여 사진으로 남겨놓는다.

봄 기운이 완연하다. 모두가 생명이 시작하는 봄 기운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바란다.

땅 젖은거 찍은 사진 ㅇㅇ

오늘은 콘테나에 곰팡이가 뭍은 것들을 씻었다. 아주 물이 많이 튀었다.

젖어서 신발을 벗었다.

장화를 신었어야했는데 물이 무짐장 튈 줄 몰랐다.
그래도 이건 몸이 힘들지 않았는데 비닐하우스에 온풍기 비닐을 골고루 까는 일은 베어워킹으로 기어다니느라 아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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