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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 편안한 카페, 카페 추천, 커피는 맥심 [맥심플렌트] ,maxim plant

그저 그 하루 2022. 6.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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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페 추천입니다.
진짜 추천드리는 카페입니다. 그냥 블로그 글이라서 카페 추천이라는 제목을 단 것이 아니라
여기는 한 번쯤 가봤으면 좋겠어요
불편함을 감성으로 앞세운 요즘 카페들 보다는 전 그냥 카페의 목적을 보여주는 카페가 좋더라고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솔직히 영 별로였는데
여기는 너무나 만족했다는 그런..

위치는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한남동의 부유함을 느끼기에도 좋은 위치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맥심플렌트는 맥심이라는 거대자본이 참여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건물 내무에 신경을 많이 썻다고 느껴졌습니다.
커피나무이려나 생각이 드는 화분들이 카페 곳곳이 있고
층마다 커피와 관련된 문구가 하나씩 있는 것이 재밌어서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철조망 이라고 해야하나 맥심플렌트라는 뭔가 공장 이미지와 잘 맞고, 실제로 이따 사진이 나오는데 공장 느낌이 나서 좋다 느꼈습니다.
우측의 사진은 2층 or 3층에서 보면 맥심만의 문양

이 문양을 만들어놓은 것이라서 정체성도 잘 드러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카페 자체가 큰 것도 있는데 그냥 뭔가 신경을 썻다는게 느껴집니다.

이건 좋았다기보다 그냥 슬픈 느낌이 들어서 찍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스크린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디스토피아를 상상하게 했달까..
지구가 맑은 하늘을 잃었을 때 위로를 받으려고 오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저 벽에 설치한 식물들이 그나마 싱심함을 준달까..

얼마나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각국에서 원두를 가져오는데 그냥 이거는 별 생각이 없이
정보전달용의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데
이 점 참고하면 좋을거 같아요!

좌측 사진의 멀리 맥심 무늬가 보일까요.. 이 쇠스랑들이 가리고 있지만.. 쇠스랑이 그래도 가게랑 잘 어울려서 찍었는데
지금은 그냥 사진이 별로네요.

우측 사진은 갔을 때 앉았던 좌석이에요 자작나무 같은데 저 멀리 보이는게 나인원이었나..저 너머에 있는것이었나
잘 모르겠네요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창을 개방해놔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카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골드 쑥 라떼 기간 한정이라서 궁금해서 샀습니다.
화이트골드가 그 맥심 인스턴트 커피의 '화이트골드' 입니다,
QR 코드를 타고 들어가면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커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거 자체가 좀 좋은 마케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뭔가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인식을 개선이 시켜준달까
그리고 커피를 줄 때 커피 종류마다 카드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쟁반에 있는 하얀 말래깽이는 키리모찌라고 해서 지하철에서 팔길래 샀는데
키리 크림치즈인줄 알고 샀는데 짱구가 집에서 구워먹는 찹쌀떡이 키리떡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같이 사진으로 남겨놨습니다.
쿠키는 그냥 맛있는데 쿠키 맛없는 것이 아니면 무의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앉아 있던 곳이 테라스 같은 느낌인데 안쪽의 창까지 개방이 크게 되는 창을 쓰니까 뭔가 공간이 더 넓은 느낌을 줘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맥심플랜트의 와이파이는 "커피는 맥심"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누가 생각했을까... 참으로 맥심스러운 비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장 한켠에서는 원두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공하는 원두들 마다 정보를 주고 특징들을 설명해주는데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도 보여주고 페이퍼카드로도 보여주니까
천천히 봐보는 것도 이 장소를 즐기는 방법이 될거 같습니다.

3층의 전망
한남동 풍경

건물 외벽이 이렇게 알류미늄 판..? 철제판 너머로 보이는데 이게 생각보다 이쁜 것 같아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이걸 무슨 양식이라 부르는지 모르지만
뭔가 무심한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맥심플렌트의 화장실

여자 화장실은 더 좋은 느낌처럼 얘기해줬는데
남자 화장실은 깔끔하며 뭔가 풍경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저 밖에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 창 크기 ㅎㅎ

REAL PLANT
지하에는 이렇게 원두 기계가 있습니다.
진짜 작동을 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뽕에 취해 몇 번 작동시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작동한다면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고
정기휴일이 있다면 그 때 작동을 시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띵언 반열에 오르려고 시도하는 문장

카페인 중독을 명언으로 승화해내는 현장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나 식당이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주는 곳을 선호하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이런 카페를 가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여유로움을 선사해주는 카페의 매력을 많이 느꼈으면 합니다.
감성은 마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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