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제주의 풍경맛집

그저 그 하루 2023. 6.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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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식당에서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밖에 못쉬는데

오늘 오랜만에 짬을 내서 가족들이 다같이

제주도 나들이를 나갔다 왔습니다.

 

부모님이랑 다니면서 너무 마음에 들고 예뻐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 올립니다

 

송악산

아침 송악산 가는 길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카메라가 이 때 유난히 더 뿌옇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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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을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우선 무료 주차장입니다.

가족들이 제주여행을 할 때 렌트를 많이 하실텐데

송악산에는 여유로운 주차장과 혹시나 사람이 몰렸을 때를 대비해

유로주차장 까지 구비해 있으니 주차에 문제를 겪을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송악산은 곳곳에 일본진지가 있어서 다크투어를 하기에도 풍경을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해안가를 보면서 정말 세계적으로 이만한 느낌을 줄 해안가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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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이유는 송악산의 등산로가 가파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좋지 않은 저희 엄마다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으니

체력적인 문제는 걱정을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왼쪽부터 단산 산방산 오른쪽 구석은 한라산의 일부

송악산은 해안가를 따라서 보이는 제주도의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특히 산방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한라산은 제주의 풍경을 확 살려줍니다

 

산책로 등산로 주변에 일본진지가 매우 가깝게 있어서 지나가며 구경도 하며 갈 수 있습니다

화산활동으로 탄생한 제주를 잘 보여주는 절벽과 

그 밑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이 하나의 그림같네요..

쭉쭉 올라가다 보면 사람 얼굴을 한 것 같은 동굴이 보입니다.

이게 자연동굴인지 이조차 일본군의 진지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동굴의 크기가 꽤나 압도적이여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눈 앞으로 가파도와 마라도가 가깝게 보입니다

저 가까이 있는 것이 가파도이며 멀리 보이는 것이 마라도입니다

 

가까워서 헤엄쳐 갈 수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지만

예로부터 마라도로 가는 바닷길은 물살이 세고 하강류가 있어서 위험하다고 하네요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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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풍경이 멋져서 그런지 항상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이 하늘에 있습니다

페러글라이딩도 모터를 달고 하는 것이라서 아마 더 먼거리를 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은 10만원이 넘을 것 같지만

한 번쯤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관광객들이 패러글라이더를 보며 손 흔드는 모습을 보며

나이가 있으심에도 여행을 오니 순수해진 모습에 뭔가 가슴이 찡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말들이 많이 방목되어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귀여운 말들

민들레 씨앗이 소나무에 걸쳐진 것이 불쌍하기도 하고

오히려 희망을 기대해볼만하여 사진을 찍어둡니다

과연 이 친구들은 어디에 뿌리를 내리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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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는 많은 유동인구 덕분인지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 그리고 편의점, 다양한 식당이 있으니

식사 해결까지 문제 없을거에요

 

흑한우명품관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01071 

 

흑한우명품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흑우를 맛볼 수 있는 흑한우명품관 서귀포시 축산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흑한우명품관의 1층에는 축산물 전문 판매장이, 2층에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www.visitjeju.net

점심은 흑한우명품관을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는 흑우랑 한우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어서

흑한우명품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1층의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구매하면

2층에서 정육식당처럼 드실 수 있으니

돼지고기를 드신다 해도

좋은 품질의 고기를 드실 수 있으니

서귀포시 축산농협이 운영하는

흑한우 명품관에서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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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주도 식당 물가가 비싼 것은

제주도민들도 느끼는 바입니다

차라리 축협에서 운영하는 신뢰가는 식당에서

타당한 품질의 식사를 하면

좀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식당 밖이 무슨 숲속에 있는 것 같은데

나름 서귀포시내에 있습니다 ㅋㅋㅋ..

제주도가 워낙 이래요

갑자기 숲이 등장하는 곳이랄까

저는 저 "주산"만 보고 축협임에도 엥? 호주산인가?라는 생각을 잠깐 헀었습니다.

당연히 제주산이라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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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천엽 그리고 육회를 서비스로 줍니다 간은 워낙 싱싱해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는 상태였습니다

고기 대 자의 구성입니다

이 때 육회를 살짝 구워보고 있었는데 나름 맛있어서

남은 육회는 구워 먹은 기억이 재밌네요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아서 숯에 떨어지면 연기가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구우실 때 유의하여서 구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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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세지 않아 소고기를 구울 때 좋은 것 같아요

고기도 워낙 커서 굽고 먹는 사이에 입이 심심하지 않고

계속 씹으며 식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미역줄기무침과 콩자반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미역과 소고기를 같이 먹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이 조합 강추드립니다

고기 먹으러 갔는데 찌개를 또 안 먹을 수 없죠

이 곳의 찌개는 안에 고기가 잔뜩 들어있어서 맛이 깊습니다

여윽시..축협이다..

 

아빠도 찌개는 맛있다며 인정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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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층에 정육코너를 가보니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질하는 곳도 이렇게 오픈식으로 청결하게 운영하니..

꽤나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대평리

식사를 마친 우리 가족은 아빠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대평리로 향했습니다.

대평리는 정말 마을 그 자체가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밑에 포구쪽에 가까워지면 산책하기에도

좋은 동네의 분위기를 강하게 줍니다

제가 제주에 태어나서 26년간 살면서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신도리

이 두 마을을 정말 맘에 들어했는데

오늘로 원픽은 대평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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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부터 속이 시원하게 바다가 쫙 보입니다

그리고 풍경이 예쁜만큼 다양한 팬션이 길마다 들어서 있습니다.

이제는 구름마저도 멋있게 보이는 대평리입니다

이곳은 대평리 포구에 있는 큰 카페

카페 루시아입니다

방문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하더라고요

넓은 주차장과 박수기정이 보이는 전망이

관광객들로 하여금 여기서 힐링하고 가면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방문하는 분들을 보니 젊은 커플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공간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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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드립니다

이 절벽이 박수기정입니다

딱 떨어지는 절벽이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박수기정은

박수 : 샘물

기정: 절벽

"샘물이 나오는 절벽" 이라는 뜻으로

제주 화산암반수가 나오는 곳이 저 절벽에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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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정 옆에서 보는 마라도와 가파도

아까 송악산에서도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였지만

여기서도 다른 느낌으로 모습을 보이는 마라도와 가파도입니다

느낌있는 건축물이 있어 사진을 남깁니다

 

안덕면 수국길

애월로 갈 일이 있어서 서쪽으로 향하던 우리 가족은

안덕면 수국길을 지났습니다

 

최근 제주에는 다양한 수국길이 있는데

안덕면에서 수국을 정말 긴 범위로 심으면서

사람들이 기분 좋은 산책 혹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리 후반부에는 아직 자라지 않은 수국들이 있어

1년 2년 뒤에 더 예뻐질 거리를 상상하게 만들어줍니다

월령포구

 

애월에 들렸던 저희는 원래는 금능 해수욕장을 가려했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 옆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비양도가 보이는 풍경에 넓은 모래사장이

정말 아름도운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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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들어온 월령이란 곳이 아름다워 이렇게 포스팅을 남깁니다

낚시대를 메고 가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월령의 바닷물은 정말 맑아서 아래가 다 보입니다

풍력발전소 밑에 있는 저 작은 판잣집

뭐하는 곳인지 몰라도 너무 낭만있어보여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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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리 마을 어장으로 가는 바위가

납작하고 험하지 않아 사진이 잘찍힐만한 곳까지 가기 편합니다

저도 사진을 한 장 남겨봤습니다

뒤에 보이는 섬이 비양도입니다

굿

 

월령포구에는 서핑을 가르쳐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사진도 남기고 서핑도 배운다면 좋을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거리상으로는 거의 제주도 한 바퀴를 돈 만큼 돌아다녔는데

이 중에 여러분들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즐겁고 안전한 제주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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