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픽션# 꿈1 - 장난을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나의 시점은 장난을 당하는 상황이다. 꿈이라는 이유로 나는 저항을 할 수 없다. 아마 조금 감각이 넓어져 타인의 의도가 진심처럼 느껴질 뿐 사실 나는 장난을 당할 운명인 사람을 꿈을 통해 보고 있는 듯 했다. 어두운 미국 가정집 느낌의 집으로 나는 발을 들인다. 불은 꺼져있고, 나는 축축하고 서늘한 느낌을 달래고자 샤워를 했다. 내 친구? 가족? 으로 생각되는 장난을 치려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나는 계속 찾아보려하지만 피곤함을 느끼며 침대에 누웠다. 그러자 잠깐 3인칭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며 장난치려는 사람이 신나서 드르릉 대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엄청나게 무섭지 않지만 미리 공중에 메달아 놓아서 기괴한 인형의 고정줄을 끊자. 인형은 커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