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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3

2020 07 15 태생이 답정너?

갑작스레 답정너는 어찌보면 한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뭐 좀 물어봐도 되나요?" "이 것 좀 해도 되나요?" 이 "되나요?"가 정말 거절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뭐 좀 물어볼게요! 이 것좀 할게요! 처럼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허락을 구하지만서도, 웬만한 상황에서 거절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그런 상황들 "뭐 해도 돼?" 라고 했을 때 100% 부정이 안 될 경우 아니라고 말 못하는 그런 무거움... 예의가 바른 것 같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영어도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May I? Do you mind? )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햇빛도 쨍쨍해서, 관생들이 이불을 넌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좋다고 기분이 좋았지만..

diary 2020.07.15

2020 04 18 산책

헤어드라이기 사러 우이역에서 삼양역까지 걸어갔다 지하철에는 하산한 등산객이 많아서 찜찜해서 갈 때는 걸어서 올 때는 지하철 타고 왔다. 오랜만에 나가서 밤날씨를 모르겠어서 패딩입었다 더워 죽을뻔 에그타르트 존맛탱.. 이제 시리얼은 다독으로 먹는게 익숙해짐코로나 확진자수가 많이 줄고 있다, 치료제 임상도 곧 결과가 나오는 약도 있다고 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diary 2020.04.18

이탈리아 1- 몬테로톤도, 오르비에토, 시에나

여행 전& 첫째 날 입대 전, 동남아 일주를 꿈꾸던 나와 엄마는, 말라리아 예방약과, 장티푸스 예방주사를 맞지만, 결국 이탈리아로 고개를 돌리고 만다. 무더운 더위와 함께 14박 15일로 짠 나의 코스가 아무래도 불안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지인의 추천을 통해 하나투어 패키지로 8박 9일의 일정을 떠나게 된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 쓰는 리뷰인지라, 이 때 인천 제2공항을 이용했는지 제1공항을 이용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억이 나던 것은 인천 국제공항의 넓은 크기였다. 지하철을 타고 게이트까지 가는 경험은 매 번 신기한 경험이다. 이번 여행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12시간씩 비행기에 타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설렘이 12시간 동안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해주진 않았다. 비행기..

여행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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