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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4

2020 11 21 또 새로운 한 주

내일 오랜만에 sy형을 만난다. 군대에서 만났는데 서울대 출신인 것은 그렇다 치고, 관심분야가 매우 독특했다. 노동자의 인권이라니 과연 그 형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다. 맛난 것도 사준다니 더욱 기다려지는구만. 행복한 순간들은 결국 지나간다. 우리에게는 디폴트 값이 행복은 아니기에, 이 default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행복이 default 이기 위해서는 평범한 하루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의 의미를 나는 내가 하는 행동들과,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의 행복에서부터 찾는다. 그러다보니, 나의 행복 기준은 주변 사람의 행복이 될 때가 있기도 한 것 같다. (내가 주변 사람을 잘 챙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는 마음을 내는 폭이 너무 ..

diary 2020.11.22

2020 10 08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의 시작이다.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차갑다. 그 온도의 폭이 높아 내 몸도 그렇게 정상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제주도에 내려가서 알러지성 비염과, 눈이 간지러운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꽤 괜찮아졌는데, 코가 막히는 것이 골치다. 몸이 자꾸 추웠다 더웠다 하니까 콧물이 나오는 것 같다. 공항으로 오는 택시에서는 마스크 안에서 콧물이 흘러서 닦지도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아침공기가 차다. 마스크가 찬 공기를 막앙주는 것이 편리하다. 아마 팬데믹이 끝나도 마스크가 습관화된 사람들은 혹은 마스크의 긍정적 측면들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기회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 KF94는 아니더라도..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어졌다. 기숙사의 보..

diary 2020.10.08

2020 06 02 오랜만에

오늘 새로운 책을 빌려왔다. 시오노 나나미 작가의「십자군 이야기1~3」책과 작가에게 다소 문제가 많다는 평이 있었지만 재미있다는 추천을 보고 읽기 시작한다. 교수님이 내가 기죽어있다고 걱정을 해주셨다. 기 죽지는 않았는데, 조심스러운거는 맞는거 같다. 혹시나 비전공자인 내가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혹은 내 여기저기로 튀어나가버리는 말들이 뜬금없는 삼천포로 빠뜨릴까봐 그런 점이 조심스럽긴 하다. 뭐 이런 문제 때문은 아니더라도 교수님과 면담요청을 한 번 하긴 해야겠다 과 후배님들이랑 식사 한 번 같이했다. 더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다 ㅎ..ㅎ 이번 학기가 점점 끝나간다. 과연 나의 나머지 반년이 어떻게 지날지 궁금하다. 금요일까지 이번 도학하고 토욜날 준열이랑 등산하고, 담주 도학 시작해놓자. 오늘 ..

diary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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