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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랜만에 sy형을 만난다. 군대에서 만났는데 서울대 출신인 것은 그렇다 치고, 관심분야가 매우 독특했다. 노동자의 인권이라니 과연 그 형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다. 맛난 것도 사준다니 더욱 기다려지는구만.
행복한 순간들은 결국 지나간다. 우리에게는 디폴트 값이 행복은 아니기에, 이 default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행복이 default 이기 위해서는 평범한 하루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의 의미를 나는 내가 하는 행동들과,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의 행복에서부터 찾는다. 그러다보니, 나의 행복 기준은 주변 사람의 행복이 될 때가 있기도 한 것 같다.
(내가 주변 사람을 잘 챙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는 마음을 내는 폭이 너무 좁아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매우 좁은 편이다. 일기지만, 공유성을 띄고 있기에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렇게 남긴다.)
말을 할 때 항상 잘 생각하고,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예의를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거절을 많이 당할 20대 초반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 조금이라도 거절을 당할 일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일주일 많은 것이 바뀌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하루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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