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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

이민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탐구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사실 방법론적인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글들에 있는 말들은 정말 엄청난 지혜를 가진 사람들의 얘기이지만, 아직은 참고로만 하고 싶을 뿐, 맹신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의 길을 걸어야 늦더라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조금은 유치한 생각때문인지, 이 책은 그렇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만 술술 훑어본 것 같다. 그가 강조한 점: 뇌에게 휴식시간을 주자.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는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데 이는 정신적 불편함일 수도 있고, 신체적 불편함일 수 도 있다. 신체적 불편함이라 하면은 신체적 조건을 바꿔서 자세를 바꾼다거나 장소를 바꾸면 되지만, 정신적인 불편함은 쉽게 해결할 수 가 없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그 정신적 불편함에서 벗어난다...

내가 읽은 책 2020.11.19

숙취-> 국밥->버섯-> 습관

소주를 낮에 마신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생각이 나지도 않는다.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소주를 마시고 잠을 자지 않으니까 두통이 찾아온다. 익숙한 두통 아마도 술의 안 좋은 성분이 내 머리에 흐르고 있는거겠구나 싶다... 아세테이트라고 했던가.. 그래도 국밥을 먹는데 소주를 안 마실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버섯국밥. 조미료를 안 쓰신 것 같은데, 버섯 덕분에 아주 배지근한 맛이 잘 우러나왔다. 버섯은 어렸을 때 안 좋아했던 표고버섯 이외에는 다 좋아했었다. 하지만 팽이버섯에는 안 좋은 추억이 있다. 팽이버섯인가 콩나물인가 확실한 기억은 아니다. 아마 팽이버섯일 것이다. 팽이버섯 뭉텅이를 한 입 콱 씹었는데, 어금니에서 아자작 소리가 났다. 나는 그냥 돌인줄 알고 그냥 씹어 삼키려했는데, (이 때는 돌이 으스..

diary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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