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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3

2020 06 15에 꾼 꿈

손가락 데는꿈을 꿨다. 꿈이라서 뜨거운지 모르고 불판에 손을 오랫동안 데다가 한참 뒤에야 뗐다. 물집이 산만큼하게 부풀어서 걱정이 컸다 물에 식히기 시작하니까 가운데 상처만 남고 붓기는 싹 빠져서 안심이 됐다. 친누나 or 사촌누나가 갑자기 검정고시를 보자고 한다. 나보고도 같이 검정고시를 보자는데 나는 갑자기 중앙대 행정학과를 가라고 한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그냥 건축학과도 괜찮다는 말을 들으면서 꿈에서 깼다.

떠오른 생각 2020.06.15

2020 06 09 면담

오늘은 교수님에게 면담을 받았다. 며칠 전에 사촌동생 둘과 얘기를 할 때는 기존의 전공을 유지하는 것에 마음이 기울었는데, 교수님의 얘기를 들으니 생각이 또 다른 방향으로 기운다. 내가 지금의 전공으로 졸업하더라도 대학원을 가는 선배들이 많으니, 나도 결국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면 건축학으로 학사를 따는 것과 별 반 다를 일이 없다. 그래서 내가 고려할 것에서 나이가 빠진다. 하지만 내가 편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과를 할 것인지의 선택사항이 하나 더 늘었다. 나에게 뭐가 좋은 것일지, 아직 가치판단은 되지 않는다. 편입을 하게 된다면, 다른 대학들은 물론, 제주도 대학에도 이점이 생기게 된다. 건축학과가 아니었기에, 반 학기동안 편입 영어와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야 한다. 영어는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

diary 2020.06.10

인생을 차분하게, 지금의 순간을 즐기자- 세바시 강연 마크 테오

어젯밤에 누워서 내가 어떤 전공을 수료하는지가 내 인생에 미칠 영향들을 생각해봤다. 20대 초반에게 가해지는 부담감치고는 꽤나 큰 부담감일 것이란 생각이 들만큼,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 특강수업에서 좋은 강연을 듣게 되었다. 내용이 좋다기보다, 이 사람의 마인드가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RS3GvCJKa7I 정말 시의적절한 강연이었다. 진로를 정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잔뜩 들었던 나였다. 지금의 전공으로 내 미래를 어찌 안다는 말인가. 대학의 선택이 인생의 선택일 것만 같다는 생각... 바로 어제 누워서 생각한 생각이다. 건축학을 전공하려면 졸업의 시기가 미뤄진다. 그런 결과들이 20년 뒤의 나는 혹시 20년도의 지금의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나..

후기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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