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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수님에게 면담을 받았다.
며칠 전에 사촌동생 둘과 얘기를 할 때는 기존의 전공을 유지하는 것에 마음이 기울었는데, 교수님의 얘기를 들으니 생각이 또 다른 방향으로 기운다.
내가 지금의 전공으로 졸업하더라도 대학원을 가는 선배들이 많으니, 나도 결국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면 건축학으로 학사를 따는 것과 별 반 다를 일이 없다. 그래서 내가 고려할 것에서 나이가 빠진다.
하지만 내가 편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과를 할 것인지의 선택사항이 하나 더 늘었다. 나에게 뭐가 좋은 것일지, 아직 가치판단은 되지 않는다.
편입을 하게 된다면, 다른 대학들은 물론, 제주도 대학에도 이점이 생기게 된다.
건축학과가 아니었기에, 반 학기동안 편입 영어와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야 한다. 영어는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눈 질끈 감고 하면 한달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어학연수나 여행 등으로 나의 내면에 좋은 영향을 주는 활동도 가능했겠지만 코로나가 단기에 끝나지 못할 것이란 예상하에, 그리고 해외여행 같은 것은 국제 정세가 안정되어야 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논외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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