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철학 3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남긴 질문들

이 영화는 철학적 생각이 많이 첨가된 문학작품을 베이스로 한 영화이다. 출근길에 자살하려던 여자를 구하고 그 여자의 자켓 안에서 찾은 작은 책이 한 중년의 남성을 다시 가슴뛰게 만드는 그런 삶.. 첫 번째 질문은 이렇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한정적이고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 또한 한정적이다. 우리는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할까? 나: 일회성의 시간 앞에서 일회적인 활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할 수 있는게 아닌 지금아니면 못하는 것들 젊음이란 것이 조금 더 남아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 건강이란 것이 남아있기에 할 수 있는 것들 가끔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어떠한 목적이 아닌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낯선 곳에서 노출되어 자신에게조..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 다소 어려웠던 인간의 조건.. 무엇을 위해 읽는가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유명한 개념을 제시한 정치 이론가이다. 정치철학자라고 불리 때가 있지만,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면서 정치의 이미지를 선호하지는 않았다. 독일의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으로 넘어가 다양한 활동을 한 그녀의 책 중에 하나인 인간의 조건을 읽었다. 고대의 아르키메데스, 플라톤, 아퀴나스, 마르크스의 사상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다소 어려웠다. 책에 등장하는 주요한 개념을 몇 개 정리하고 가겠다. (용어해설을 참고함) 노동하는 동물: 노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 노동하는 동안에는 인류라는 종의 일원일 뿐이다. 동물의 종으로 퇴보할 가능성을 둔 개념 호모 파베르: 도구를 만드는 제작인. 제작에 주목. 스스로를 자연에 대한 지배자로 이해 다소 어려운 내..

카테고리 없음 2021.04.01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 철학을 처음으로 접하기에 좋은

철학을 바로 읽기에는 너무 재미없을거 같고, 공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찾은 책이 이 책이다. 처음 읽는 이라는 제목과 잘 맞게, 내용을 깊이 파고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대기별로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 배경을 설명해주기에, 아 그래서 이런 사상을 갖게 되었구나, 나였으면 이런 시대에 이 생각에 동의를 할 수 있었을까, 얼마나 급진적인 생각이었을까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어 내렸다. 삶의 본질,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언어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수 있겠지만, 우리의 일시적인 삶을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생각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게 됐다. 그리고 책의 좋은 점이, 저절로 이 철학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 사람의 책을 읽어봐..

내가 읽은 책 2020.07.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