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바로 읽기에는 너무 재미없을거 같고, 공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찾은 책이 이 책이다. 처음 읽는 이라는 제목과 잘 맞게, 내용을 깊이 파고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대기별로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 배경을 설명해주기에, 아 그래서 이런 사상을 갖게 되었구나, 나였으면 이런 시대에 이 생각에 동의를 할 수 있었을까, 얼마나 급진적인 생각이었을까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어 내렸다.
삶의 본질,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언어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수 있겠지만, 우리의 일시적인 삶을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생각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게 됐다.
그리고 책의 좋은 점이, 저절로 이 철학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 사람의 책을 읽어봐야지 하면서 호기심을 갖게 해준다. 설령 읽다가 중간에 재미가 없어서 덮더라도 접근을 하게 해주는 동기부여가 됐다는 것에 이 책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심이 가게 된 책
이 책들을 언제 다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 이 책 위주로 독서를 진행해 보겠다.
가다머- 진리와 방법 334p
미셸푸코- 말과 사물560p, 광기의 역사 867p
하버마스- 이론과 실천, 인식과 관심( 도서관에 없어서- 하버마스: 철학과 사회이론 255p)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463p
샤르트르- 존재와 무1129p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591p
후설- 논리 연구3편,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463
니체-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461
키르케고르- 이것이냐 저것이냐1500, 공포와 전율414, 반복, 불안의 개념334
밀- 자유론285
쇼펜하우어- 의자와 표상으로서의 세계,757
헤겔- 정신 현상학572,
칸트-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루소- 사회 계약론320,
흄- 인간 본성론807
데카르트- 방법 서설 406p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147p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라이브 폰팅 세계사 정리 2---- B.C. 1000~ A.D. 200 (0) | 2020.07.24 |
---|---|
세계사 정리 ~기원전 1000 by 클라이브 폰팅-세계사 (0) | 2020.07.19 |
시오노 나나미- 십자군 이야기 1 (4) | 2020.06.29 |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 | 2020.06.02 |
읽기 좋은 단편소설 추천. 한국문학 (0) | 2020.05.28 |